서문 디지털 시대, 미술의 공공성을 떠올리며 _미팅룸 9쪽
1장 온라인으로 진출한 오프라인 공공미술 이야기
: 공공미술(Public Art에서 공적 영역에서의 미술(Art in the Public Realm로 _지가은 15쪽
2장 디지털 콘텐츠 전략과 미술의 공공성
2-1장 모두를 위한 모두에 의한 미술관
: 미술관 소장품의 온라인 공유와 디지털 콘텐츠 전략을 통한 기관의 공공성 _홍이지 57쪽
2-2장 세상과 공유하고, 배움으로 연결되기
: 온라인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교육 서비스로 실천하는 미술의 공공성 _황정인 75쪽
3장 동시대 미술의 지식을 생산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온라인 플랫폼
: 그들은 무엇을, 어떻게, 왜, 온라인에 공유하는가? _이경민 115쪽
참고문헌 및 관련 자료 155쪽
“무언가가 인터넷에 없다면, 그것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 케네스 골드스미스, 우부웹 설립자
책은 총 세 장으로 구성된다. 먼저 1장 ‘온라인으로 진출한 오프라인 공공미술 이야기: 공공미술에서 공적 영역에서의 미술로’는 공공미술의 디지털 정보화 사례를 통해 공적 영역의 범위와 그 의미가 확장되고 있음을 이야기한다. 이제 공공미술은 물질이나 행위의 차원을 넘어, 가상 공간에서 정보로 존재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만남을 지속해가고 있다. 즉, 기존의 공공미술은 하나의 결과이자 성과로 디지털 환경 속에 기록·정리되고, 이는 또다시 정보통신 기술을 통해 관객과 참여의 형태로 만나게 된다. 이때 온라인 플랫폼이 공공미술을 데이터베이스로서 다룬다고 하여 곧바로 공공성을 띠는 것은 아니다. 진정한 의미의 공공성은 플랫폼이 얼마나 공공의 이익과 상호 소통을 위해 설계되고 활용되고 있느냐에 따라 논의될 수 있다.
2장은 각각 ‘감상’과 ‘교육활동’이라는 관점에서 기관을 중심으로 한 미술의 공공성이 어떻게 정의될 수 있는지 살펴본다. ‘모두를 위한 모두에 의한 미술관: 미술관 소장품의 온라인 공유와 디지털 콘텐츠 전략을 통한 기관의 공공성’은 미술관 소장품이 디지털 정보화 과정을 거쳐 하나의 문화예술 콘텐츠로 자리하게 된 최근 10년간의 사례를 통해, 관객과의 소통에 중점을 둔 미술관의 개방적이고 적극적인 디지털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공공재로서 미술관의 역할은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기 때문이다. 이어서 ‘세상과 공유하고, 배움으로 연결되기: 온라인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교육 서비스로 실천하는 미술의 공공성’은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이 지식과 정보의 형태로 존재하게 되면서 등장하는 새로운 교육 콘텐츠와 교육의 방식에 대해 이야기한다. 생산자 중심의 지식 정보 구축으로부터 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를 개발하고, 데이터베이스를 활용, 재생산하는 과정으로 나아가는 것은 미술이 사회와 연결되는 또 하나의 방식이다.
끝으로 3장 ‘동시대 미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