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6
-등장인물 소개 -8
-사람이 다쳤느냐? -10
-죽어도 후회하지 않을 사람이라면, 나는 함께하지 않을 것이다. -22
-삶을 알지 못하는데, 어찌 죽음을 알겠느냐? -30
-자기가 하고자 하지 않는 바를 남에게 하라고 하지 않는다 -42
-세 사람이 길을 가면, 그 가운데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 -52
-한 해의 추위가 찾아온 다음에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늦게 시든다는 것을 안다 -62
-노인을 편안하게 해주고, 벗들에게는 믿음을 주고,
젊은이들을 품어주고자 한다 -74
-썩은 나무로는 조각할 수 없다 -83
-지나간 것을 알려주었더니 다가올 것을 아는구나 -92
-똑같은 잘못을 거듭하지 않는다 -101
-전수받은 것을 익히지 않았는가? -110
책의 내용
자로는 앎을 제대로 실천할 줄 아는 활동가였습니다. 스승에게도 거침없이 따져 묻고 옳다 싶은 일은 곧바로 행하는 그를 따라 이 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논어>의
작은 봉우리 하나에 올라서게 됩니다. 이를 바탕으로 안연이나 자공 같은 공자의
다른 제자들을 따라 또 다른 봉우리에 올라 <논어>라는 큰 산을 넘고,
마침내 유교 바탕의 동양 문화라는 웅장한 산맥에 이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이강엽, 대구교육대학교 교수, <살면서 한번은 논어> 저자
<논어>의 내용 중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25항목의 원문을 뽑았습니다.
“선생님, 마구간에 큰 불이 났다고 합니다.”
제자들이 웅성거렸다. 그럴 만했다. 말은 값비싼 재산이다. 말이 다치거나 죽기라도 했다면 손해가 막심할 것이다. 누군지 제대로 사고를 쳤다. 공자는 소식을 전한 제자에게 물었다.
“사람이 다쳤느냐?” - 본문 15쪽, <논어> (향당 중에서
동양 사상의 뿌리라고도 할 수 있는 <논어>는 기원전 551년 무렵에 태어난 공자가 남긴 말을 담고있습니다. <논어>는 20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논어> 각 편의 유명 구절 중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주요 내용을 뽑아 <논어>를 맛볼 수 있게 하였습니다. 공부의 기초란 무엇인지, 예절이란 무엇인지,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란 무엇인지 등 <논어>에 담긴 동양 사상의 주요 가치를 배울 수 있습니다.
공자와 제자들 사이의 일화로 재구성한 생생한 이야기로 <논어>를 읽습니다.
“배우고 때때로 그것을 익히면 이 또한 기쁘지 않은가?”
(중략 선생님의 한마디, 한마디가 가슴에 와닿았다. 그렇다, 공부는 내가 하는 것이다. 힘을 들이고 애를 써 가면서 하는 것이다. 하지만 길을 넓히는 게 어디 보통 일이던가? 그래도 한번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본문 57쪽, <논어> (학이 중에서
고전의 원문을 읽는 것이 중요하지만, <논어>는 공자의 말씀과 공자와 제자들 사이의 일화가 섞여 있어 원문만 보고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