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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눈이 보이지 않는 친구와 예술을 보러 가다
저자 가와우치 아리오
출판사 다다서재
출판일 2023-10-23
정가 22,000원
ISBN 9791191716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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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장 거기에 미술관이 있으니까
2장 안마사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공통점
3장 우주의 별조차 저항할 수 없는 것
4장 빌딩과 비행기, 어디도 아닌 풍경
5장 호수로 보이는 들판이란 무엇일까
다 같이 예술을 본 날들
6장 귀신의 눈에 반짝이는 눈물
7장 황야로 나아가는 사람들
8장 다시 읽지 않을 일기
9장 다들 어디로 갔을까
10장 방구석 오르세 미술관 관람
11장 그저 꿈을 꾸기 위해
12장 하얀 새가 있는 호수

감사의 말
에필로그
수록 작품 목록
참고 문헌
“자, 그럼 무엇이 보이는지 말해주세요.”

‘전맹 미술 감상자’와 함께하는 미술관 여행
예술, 사회, 인간, 장애, 정상성에 관한 통념을 뒤흔들다

★ 2022 서점대상 논픽션 부문 대상!
★ 제53회 오야 소이치 논픽션상 최종 후보!
★ 김초엽, 이길보라 강력 추천!

『눈이 보이지 않는 친구와 예술을 보러 가다』는 닛타 지로 문학상, 가이코 다케시 논픽션상 등을 수상한 저자가 선천적 전맹인 시라토리 겐지와 함께 일본 각지의 미술관을 방문하여 다양한 작품을 감상한 기록을 담은 책이다.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이 어떻게 미술 작품을 볼까? 시라토리 겐지는 눈이 보이는 사람과 동행해 작품에 관한 시각적 설명을 듣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작품을 감상한다. 그 과정에서 대화는 미술의 경계를 넘어 예술, 인간, 사회, 역사, 장애, 정상성 등 다양한 주제로 확장된다. 시라토리가 작품을 보는 방식은 익숙한 미술 감상법을 탈피할 뿐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익숙한 시선도 변화시킨다. 그와 함께 보면 그림도 인간도 이 세계도 완전히 다른 빛깔과 질감으로 다가온다.
이 책은 일본에서 출간 즉시 화제를 모으며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제53회 오야 소이치 논픽션상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일본의 서점원들이 한 해 동안 최고의 책을 선정하는 2022 서점대상 논픽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눈이 보이지 않지만 미술관에 갑니다
전맹 감상자와 함께하는 미술관 여행

시라토리 겐지는 선천적 전맹으로 시각의 기억이 거의 없다. 맹학교를 졸업한 뒤 당연한 듯 안마사 자격증을 취득하지만 ‘맹인 사회밖에 몰라도 괜찮을까?’ 하는 의문을 품고 맹인답지 않은 일을 하고 싶다는 열망을 갖게 된다. 그러다 우연히 다빈치의 작품 전시에 가게 되면서 그의 인생이 달라진다. 미술 관람에 매력을 느낀 그는 한 미술관에 전화해 “눈이 보이지 않지만 작품을 보고 싶습니다.”라고 안내를 요청한다. 그렇게 그의 미술관 방문이 시작된다.
눈이 보이지 않는데 어떻게 미술 작품을 볼까? 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