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지도
시작하며
원주의 짧은 역사 · 강원도의 최대 도시, 군사도시에서 문화와 예술, 관광의 도시로
01 박경리 문학공원 - 소설 『토지』와 문학 창의도시 원주
02 행구수변공원 - ‘흰다리 연못’을 아시나요?
03 거돈사지 - 부처 대신 바람이 설법하는 폐허
04 법천사지 - 진리의 말씀이 샘처럼 솟으리라
05 지광국사현묘탑 - 천년 명작의 귀향
06 흥법사지 - 적막의 환한 정원
07 흥원창 - 역사의 일몰이 아름다운 포구
08 원동성당 - 지학순 주교 그리고 민주화운동의 성지
09 아카데미극장 - 미래로 열린 꿈의 공장
10 강원감영 - 500년의 시간여행
11 미로예술중앙시장 - 뉴트로의 핫플레이스
12 간현 관광지 - 관광 원주의 새로운 얼굴
13 용소막성당 - 오래된 기도와 선종완 신부
14 구룡사 - 새소리와 물소리, 종소리가 법문하는 고찰
15 성황림 - 신들이 사는 숲
16 원주역 - 80년의 추억이 정차한 폐역
17 치악산 - 아름다운 풍경과 이야기를 품은 원주의 진산
18 뮤지엄 산 - 건축, 예술 그리고 자연의 하모니
19 한지테마파크 - 원주, 오색 한지에 물들다
20 원주역사박물관 - 원주의 역사와 내력을 탐험하는 시간
21 반곡동 혁신도시 - 신석기 집터에서 미래형 도시로
참고 자료
원주 연표
원주가 뜨고 있다
이중환의 『택리지』, 김정호의 『대동지지』, 뿌리깊은나무 『한국의 발견(전11권』은 시대별로 전국을 발로 뛰며 우리의 땅과 사람, 문화를 기록한 인문지리지이다. 기록되지 않는 것은 시간이 흐르면 사라진다. 특히 정규 교과에서 깊이 다루지 않는 1970~80년대 이후의 한국은 젊은 세대에게는 미지의 영역이나 다름없다. 그림이나 유물유적을 설명해 주는 것처럼 우리나라 곳곳의 역사와 문화, 그곳에 사는 사람과 땅에 대해 알려주는 ‘대한민국 도슨트’ 시리즈의 열두 번째로 『대한민국 도슨트12_원주』가 출간되었다.
원주는 지리적으로 한반도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다. 강원도의 남서부에 위치하며 남북으로 길게 뻗은 태백산맥을 중심으로 서남쪽에 자리한다. 동쪽으로는 해발 1,000m가 넘는 치악산이 있다. 반면에 서쪽으로는 400~500m의 낮은 산들이 도시를 둘러싸고 있다. 동쪽은 높고 서쪽은 낮은 동고서저형 분지이다. 남한강과 섬강을 사이에 두고 충청북도 충주 및 경기도 여주와 경계를 맞대고 있고, 섬강을 따라 형성된 평야가 넓게 펼쳐져 있다. 원주시는 16개동과 1읍(문막읍, 8면(소초면, 호저면, 지정면, 부론면, 귀래면, 흥업면, 판부면, 신림면으로 이루어졌다.
SNS가 활발한 오늘날 좋은 곳은 사람들이 먼저 안다. 경기도, 강원도, 충청북도와 접하고 있어 우리나라 어디서든 두세 시간이면 갈 수 있는 곳, 가보니 좋았다는 평이 심심찮게 들리는 곳, 바로 요즘 원주다. 한지의 본고장, 1970년대 민주화운동의 성지, 유네스코가 선정한 문학 창의도시, 최근엔 걷기에 좋은 명품 도시까지 모두 원주를 상징하는 이름들이다. 유구한 역사를 알고 싶다면 법천사지, 흥원창, 강원감영으로, 문화와 예술의 명소를 찾는다면 박경리 문학공원, 한지테마파크, 뮤지엄 산으로, 요즘의 핫플레이스가 궁금하다면 간현 관광지를 가보자. 원주가 품고 있는 21곳의 이야기가 우리를 부른다!
중문학자이자 작가인 김경엽이 우리가 미처 몰랐던 원주를 소환한다
‘대한민국 도슨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