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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1장. 무한정 계속 찍어대는 종이화폐
초인플레이션을 겪는 국가들
화폐의 등장과 발전
금 태환 금지
종이화폐는 절대로 지속되지 못한다
달러도 믿지 못한다
2장. 종이화폐의 문제
종이화폐는 당신의 자산을 지켜주지 못한다
종이화폐는 경제위기에 취약하다
위조에 취약한 종이화폐
디지털화폐의 등장과 문제점, 현황
3장. 비트코인의 등장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그 불만, 비트코인의 등장
피자데이
금과 비트코인
해킹이 불가능한 비트코인
비트코인 채굴에 대한 이해
4장. 블록체인 기술
블록체인과 분산 원장 기술
비잔틴 장군 문제
작업 증명 vs 지분 증명
스마트 컨트랙트
미래를 바꿀 블록체인 기술
5장.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투자
반감기에 따라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비트코인 가치
1비트코인 = 100억 이상
FOMO와 FUD에 담대해지기
현명한 알트코인 투자방법
주식·부동산을 능가하는 가장 큰 투자 기회, 비트코인
급변하는 세계 정세에 대응할 수 있는 비트코인
지금 당장 비트코인 투자를 시작하라
사진 출처
달러의 몰락과 새로운 부의 기회
“그렇게 비트코인은 100억이 된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될 경우, 유입될 자금이 최소 13조 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블룸버그와 블랙록은 더 낙관적으로 200조 원 이상이 유입될 것으로 대다보고 있는데, 이는 금 ETF의 글로벌 자금 규모에 맞먹는 금액이다. ‘디지털 금’이라는 불리는 비트코인이 실제 금의 가치에 비교될 정도다. 만약 이토록 큰 기대를 안고 있는 비트코인이 언젠가 과거 금 태환 시대의 금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한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종이화폐에서 탈출하라》는 달러를 중심으로 한 통화시스템의 붕괴가 머지않았다고 말하며, 비트코인이 훌륭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저자는 경제 위기가 반복되는 근본적인 이유를 기축통화인 달러의 태생적인 한계에서 찾는다. 1998년 아시아발 금융위기,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금융위기, 그리고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미국 연방준비은행(연준은 쉴 새 없이 돈을 찍어냈다. 그 결과 넘치는 유동성 때문에 부동산 등 자산 가격이 폭등했고 화폐 가치 하락, 인플레이션이 고질병처럼 따라다녔다. 이 배경에는 1971년 미국의 금 태환 금지 조치가 깔려 있다. 닉슨 대통령이 불태환 화폐 선언을 한 이후 금과 종이화폐의 연결성이 사라졌고 국가는 무제한으로 돈을 찍어낼 수 있게 되었다. 사실상 부루마블의 종이돈처럼 명목상에 불과한 돈을 계속 찍어내어(빚 경제를 지탱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것이다.
여기서 저자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과거 금과 달러가 연결되었던 것처럼, 특정 유형의 경화 시스템과 명목화폐를 다시 연결하고 조정할 수밖에 없다고 진단한다. 그리고 비트코인이 이상적인 화폐 시스템의 매개체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비트코인이 화폐로서 지닌 여러 가지 장점을 설명하고, 해킹 가능성 등 암호화폐에 대한 그간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근거들도 제시한다.
그렇다면 그 변곡점은 언제가 될까. 책에서 제시하는 시나리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