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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투명한 아이 - 어린이 나무생각 문학숲 2
저자 안미란
출판사 어린이나무생각
출판일 2023-12-29
정가 14,800원
ISBN 9791162182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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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있슴
하늘이 내린 벌
웃겨, 정말
투명한 아이
두뇌 교환
용기와 희망
얼음 바닥 아래 물고기
엄마는 아무나 하나
아버지의 나라
우주 시민증

작가의 말 : 투명한 아이의 가족이 되어 주세요
무국적 아이 ‘눈’의 가족 찾기
《투명한 아이》는 주인공 건이의 집에 세 들어 살던 이주 노동자인 아주머니가 어느 날 사라지면서 건이네가 아주머니의 네 살배기 딸 ‘눈’을 졸지에 떠맡게 된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습니다. 신문사 지국을 운영하며 근근이 살아가는 건이네 집에는 소아마비로 바깥구경을 거의 하지 못하는 고모가 있습니다. 무국적 아이 ‘눈’은 대한민국에서 태어났지만 부모가 아버지가 불법 체류자여서 출생 신고도 할 수 없고, 제대로 된 교육과 보호도 받을 수 없는 아이입니다.
저자는 고모와 ‘눈’을 통해 독자들에게 우리가 생각하는 인권에 대해 다시금 고민해 보도록 이야기를 건넵니다. 건이의 고모는 왜 답답한 집 안에서 갇혀 지내야만 할까? 왜 사람들은 고모에게 늘 불쌍하다고 말할까, ‘눈’과 고모를 통해 건이의 사고가 열린 것처럼 우리 아이들도 동화를 읽고 인권에 대해 다시금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함께 살아가는 이웃으로의 삶
눈의 엄마가 세 들어 사는 주인집 아들인 건이와 법당 할머니 손녀인 보람이는 눈을 위해 특별한 신분증을 만들어 줍니다. 우주 어디에서든지 행복하게 살 수 있고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우주 시민증과 우주별 여권이 그것입니다. 특별한 자격도 필요 없고 누구나 가질 수 있는, 눈에게 가장 필요한 신분증입니다. 어른들보다 기특한 생각을 했다고요? 이것이 바로 인권입니다. 나와 너, 편을 가르지 않고, 다르게 여기지 않고, 모두 지구촌이라는 커다란 울타리 안에 함께 사는 이웃으로 인식하는 것입니다.
《투명한 아이》는 인권에 대해 머리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느끼고 실천하는 방법을 말하고 있습니다. 인권 의식이 내면화되어 아무 거리낌 없이 표현되고 실천되는 것, 투명한 아이 눈의 손을 잡아 주고, 눈의 가족이 되어 주는 것이야말로 인간다운 가장 아름다운 모습임을 강조합니다.

교과연계
5-1 국어> 2. 작품을 감상해요 / 6-1 국어> 함께 연극을 즐겨요
4-2 사회> 4. 가족의 형태와 역할 변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