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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키워드
들어가는 글 진화의 줄기로 촘촘히 엮는 생명의 연대기
1부 우리는 모두 경이로운 진화의 산물이다
땅속에 묻힌 38억 년 생명의 시간
대륙의 이동은 끝나지 않았다
지금 이 순간에도 생명은 진화한다
우리는 어디로부터 왔는가
Q/A 묻고 답하기
2부 잊혀진 낙원, 한반도의 비밀을 풀다
한반도에 축적된 귀중한 자연 유산
공룡 발자국과 함께 걷다
중생대 화석이 들려주는 놀라운 이야기
동해가 가져온 신생대의 시간
Q/A 묻고 답하기
3부 공룡, 발굴과 복원으로 다시 깨어나다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 떠나는 사람들
뼛조각으로 맞추는 과거의 퍼즐
공룡에게는 국경이 없다
첨단 기술로 추적하는 멸종된 생명체들
Q/A 묻고 답하기
4부 지금도 우리 곁에는 그들이 산다
최초의 깃털로부터 발견한 진화의 열쇠
공룡과 새, 같거나 혹은 다르거나
조류의 정의를 다시 세우다
아직 공룡시대는 끝나지 않았다
Q/A 묻고 답하기
나가는 글 누구나 공룡 이름을 외우던 시절이 있었다
주석
우리가 이 땅에 있기 이전, 그들이 있었다!
한반도에 숨겨져 있던 새로운 히스토리를 발굴하다
46억 년 지구의 역사 중 인류의 역사는 채 300만 년이 안 되지만, 공룡은 인간보다 820배나 긴 화려한 번성기를 누려왔다. 그토록 오랜 세월 지구를 지배했던 공룡은 왜 어느 순간 돌연 사라져버렸을까? 국내 최고의 공룡 박사로 불리는 이융남 서울대 교수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금이 바로 공룡시대라고 말한다. 어릴 적에 누구나 한 번쯤 공룡 이름을 외우던 시절을 지나, 공룡의 존재를 완전히 잊은 듯한 우리들의 마음속에 잠들어 있던 공룡을 다시 깨워줄 책으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저자는 한국을 포함하여 몽골과 알래스카, 캐나다 등 세계 각지의 중생대 지층을 탐사하며 다양한 진화의 흔적들을 만났다. 첨단 과학 기술을 기반하여 멸종한 고생물들을 복원하고, 학자들의 연구와 최신 데이터를 활용하여 공룡의 후손은 여전히 이 지구상에 존재한다는 연구 결과로 설득력 있게 우리를 이끈다. 공룡은 오늘날 조류라는 이름으로 1만 종이 넘는 종수를 자랑하며 6,500여 종의 포유류와 함께 지구상에 공존하고 있다. 지금 이 지구는 여전히 공룡이 지배하는 행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렇듯 공룡은 생물의 기원과 진화의 비밀을 밝히는 데 중요한 소재 중 하나다. 특히 한반도는 공룡이 살기 적합한 지역이다. 하지만 그 사실이 관심을 받고 인지되기 시작한 건 아주 최근이다. 이융남 교수는 화성시에서 트리케라톱스의 조상 격인 신종 뿔공룡을 발굴해내는 놀라운 발견을 했고, 이 생물에 코리아케라톱스라는 이름을 붙였다. 우리나라에만 존재했던 독특한 공룡들과 그 흔적을 찾아 그 생물의 존재를 되살리고, 생태계의 어떤 구성원이었는지 되짚어 나가며 한반도 생명과 진화에 관한 빅 히스토리를 소개한다. 이 책은 1억 6,000만 년간 한반도에 살다 간 가장 거대하고 매혹적인 존재의 역사를 통해 기원과 진화의 놀라운 발견으로 우리를 안내할 것이다.
과거로의 시간여행에서 찾는 내 존재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