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긴이의 말 ┃ 사랑 속에서 그대 자신을 잃어버려라
시작에 앞서 / 라메슈와 다스
시작에 앞서 지금 여기에 살기
온전해지기 위한 수련
본향으로 가는 길
구루, 어둠의 지우개
피할 수 없는 길
단순한 진실
제1장 거울 닦기
마인드 필드
당신은 그것을 알 수 없다; 그것으로 존재할 수 있을 뿐
생각 너머
영혼을 얻기 위해서는 마음을 잃어야 한다
깨달음의 불 밝히기
지켜보는 자를 지켜보기
숨 들이쉬고, 내쉬기
시각화 명상 가이드
제2장 사랑과 헌신의 길, 박티 요가
헌신의 길
사랑의 길
사랑은 존재의 한 상태
구루의 은총
신성한 관계
마하라지
사랑 안에서 하나 되기
하누만, 람의 충성된 종
제3장 카르마 요가, 세상 속에서 살기
당신의 카르마가 당신의 다르마이다
나만의 멜로드라마 지켜보기
모두가 가족
관계와 감정
진실이 그대를 자유롭게 하리라
감정 다루기
바르게 있기보다는 존재 자체로 있으라
믿음 안에는 두려움이 설 자리가 없다
영적 가족과 친구들
제4장 우아하게 나이 들기
노화에 대한 문화적 태도
변화에 대처하기
우아하게 나이 들기
존재의 자유
흘려보내기, 다시 흘려보내기
있는 그대로 존재하는 길
제5장 깨어 있는 삶, 깨어 있는 죽어감
두려움에 대처하기
고통 다루기
무엇이 죽는가?
죽어가는 사람과 함께 있는 일
의식적인 죽어감
애도
죽음은 삶을 온전히 살도록 상기시켜 주는 도우미
제6장 고통에서 은총으로
고통은 왜 있는가?
은총의 길
관점 바꾸기
고통인가, 은혜인가?
믿음
모든 것이 이미 완전하다
섬김의 길
부모 돌보기
고통 너머를 보라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연민?
제7장 존재 자체만으로 이미 충분하다
해변의 날
고관절 수술
영혼의 역할
잠시만 기다려줘요!
필요한 모든 것
명상: 나는 사랑의 의식이다
지금 사랑으로 있기
환영의 수레바퀴
제8장 나에게 돌아가 안기는 길
책 속에서
생각하는 마음이 가라앉으면, 가슴-마음이라는 것이 제 자리를 잡고, 그러면 우리는 사랑 안에서 살기 시작할 수 있다. 사랑이란 다른 존재와 합쳐지기 위한 열림이다. (대상이 다른 사람이든 신이든, 사랑은 결국 다 같은 사랑이다. 사랑은 만물과 하나가 되기 위한 문, 온 우주와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있기 위한 ‘열린 문’이다. 이러한 ‘하나임’에로의 귀환, 그저 ‘있음’의 단순성, 무조건적인 사랑의 단순성에로의 귀환은, 우리 모두가 열망하는 일이다. 이렇게 하나가 된 상태가 진정한 요가, 즉 합일이다.
그 모든 편집증이 나에게서 씻겨 나갔고, 다른 모든 것들도 마찬가지로 사라졌다. 나는 환상적인 사랑과 평화의 느낌과 함께 남겨졌다. 나는 마하라지의 무조건적인 사랑의, 살아있는 현존 속에 있었다. 나는 그렇게 완전하게 사랑을 받아 본 적이 없었다. 그 순간부터, 나는 마하라지의 발을 만지고 싶었다. 간절히.
마음을 길들이는 과정은 역설로 가득 차 있다. 모든 것을 가지려면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한다. 마음의 스위치를 끄라. 당신 안에는 생각의 헤아림을 초월한, 당신이 이미 알고 있고 신뢰하고 있는 장소가 있다. 예수는 우리가 어린아이와 같이 되지 아니하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말씀하신다. 선불교 禪佛敎에서 ‘초심자의 마음’이라고 불리는 어린이 마음은, 순수한 존재의 청정무구함, 무조건적인 사랑의 순수함을 가리킨다.
그 순수한 존재 상태에서 살려면, 우리 안에 있는 무언가가 죽어야 한다. 애벌레가 나비로 변하는 것과 같다. 애벌레는 ‘날아다니는 애벌레’가 되는 것이 아니다. 나비로 변신한다.
내가 사랑인 자리에서 살면, 어디서 누구를 보든 나는 사랑을 보게 된다. 모든 사람과 모든 것 안에서 사랑을 본다고 상상해 보라. 사랑은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는다. 사랑 안에서 여기에 있을 때에는 모든 것이 다 괜찮다. 누군가 다른 사람들과 만날 때, 그들이 열려 있는 만큼, 그들 역시 사랑으로서 존재하는 자리(사랑을 하는 자리가 아니라 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