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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폐원일기 : 서울백병원 마지막교수협의회장의 폐원 저지 150일 분투기
저자 조영규
출판사 글마당 앤 아이디얼북스
출판일 2023-11-17
정가 17,000원
ISBN 9791193096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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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

1부 폐원 의결
쉬운 위로/ 그냥 왔다/ 책임의 무게/ 부산에서 걸려 온 전화/ 상식 밖의 폐원 결정/ 피해 최소화 대책없는 폐원, 인정할 수 없다./ 백인제 박사님의 당부/ 공조, 그 어려움/ 서운한 감정/ 자격지심/ 비전임 교원 이탈/ 부원장 사퇴/ 나 지금 되게 신나!/ 침울한 날/ 믿고 싶다/ 책임을 진다는 건 무엇인가?/ COMING SOON, 서울백병원이 새로워집니다/ 이번 역은 금정

2부 진료 종료 통보
진료 종료 통보/ 병원장별 의료적자 규모/ 눈물, 또다시 눈물/ 무거운 발걸음, 라오스 의료봉사/ 전 직원 부산 발령/ 자기 자리를 지켜달라/ 꺾이지 않는 마음/ 속도위반 통지서/ 검진 종료 결정/ 우린 정말 열심히 일했다/ 교수협의회 요구사항/ 싸우지 않으면 이미 패배한 것/ 부탁의 글/ 병원은 현재 정상 진료 중/ 수도권 병원은 보기에 없다/ 교수님은 어디로 가세요?/ 강제 삭제/ 진료 종료 일정 안내 문자는 누가?

3부 가처분 신청
드디어 가처분 신청/ 거꾸로 생각하기/ 그때 왜 우리는 주저했을까?/ 신경외과 의사를 내보낸 이유/ 상처 주는 말, 상처받는 나/ 어느새 8월/ 최후의 반란/ 절실함, 더욱 절실함/ 가족 외식/ 병원 생각만 난다/ <말 달리자>를 부를 때처럼/ 진료의뢰서 한 장에 담긴 세월/ 저는 어떡해야 하는 거죠?/ 하나님과의 협업/ 법인의 태도 변화/ 광주에서 온 문자/ 애매한 상태를 견디는 능력/ 어떻게든 힘을 낸다

4부 법원 심문
법원은 처음이라/ 소송 쟁점 브리핑/ 수련병원 지위 상실/ 아빠의 초록빛과 사랑/ 마지막 명함/ 딜레마/ 경선 1위는 인제대 총장이 될 수 없나요?/ 검진기관 지정취소 신청/ 슬픔+슬픔=?/ 일산백병원 신입 간호사 모집/ 전임 교원 대상 간담회/ 진료 종료 전 마지막 주말/ 10년 후 나는/ 다른 병원들도 경영이 어렵다면서/ 퇴원 승낙서/ 전보 발령에 대한 대응 지침/ 길, 그런데 봄길/ 옷장 속 희망 하나

5부 진료 강제 종료
달콤한 노래, 달콤
83년 유구한 역사를 지닌 국내 최초의 민립 공익법인(재단법인 백병원의 모태인 서울백병원이 만성적인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문을 닫았다는 법인의 주장만을 기억할 뿐, 이곳에서 실제 어떤 일이 일어났었는지, 당시 교직원들은 어떤 목소리를 냈었는지는 전혀 기억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그렇게 된다면 이곳에서 청춘을 바쳐 일하고, 폐원 저지를 위해 목소리를 높였던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슬플 것 같다. 누군가는 이곳에서 있었던 일들을 기록으로 남겨놓아야 한다.
이사회에서 서울백병원 폐원을 의결한 6월 20일 밤, 나는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일명 ‘폐원일기’를. -저자의 머리말 중에서

난생처음으로 성명서를 작성하여 대자보를 붙였다.
난생처음으로 기자들을 초청하여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난생처음으로 TV 뉴스 프로그램에 초대되어 출연했다.
난생처음으로 노사간담회에 참석했다.
난생처음으로 지역 국회의원을 만나 도움을 요청했다.
난생처음으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