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경제 지표
서문
이승만 1948~1960 시장경제 씨앗 뿌리다
윤보선 1960∼1962 빈곤 해방을 향해 달리다
박정희 1963~1979 ‘한강의 기적’ 일으키다
최규하 1979∼1980 개방경제 체제에 올라서다
전두환 1980~1988 경제 개발 열매를 맺다
노태우 1988~1993 산업화와 민주화 만나다
김영삼 1993~1998 선진국 문턱에 다가서다
김대중 1998~2003 신발끈 다시 조여매다
노무현 2003~2008 균형발전에 눈 돌리다
이명박 2008~2013 저성장 시대로 접어들다
박근혜 2013~2017 기득권이 혁신 가로막다
문재인 2017~2022 ‘소주성’으로 경제 이끌다
책 속에서
우리 경제는 기로에 서 있다. 지금까지 이룬 성취를 토대로 안정적인 사회를 만들어 낼지, 선진국 문턱에서 다시 밀려날지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 21세기 한국 경제를 이끌고 나갈 미래의 대통령은 전임 대통령들의 경제정책을 치밀하게 분석해 시행착오를 줄이고 최적의 성장 전략과 복지정책의 조화를 이뤄야 한다. (19쪽
이승만은 신생국가 경제 체제의 근본 인프라가 화폐라고 판단하고 한국은행 설립을 강력하게 추진했다. 이에 힘입어 1950년 6월 12일 한국은행이 설립됐지만 업무 개시 13일 만에 한국전쟁이 일어나면서 한국은행권 발행은 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이승만은 전쟁 중에도 화폐 개혁을 미루지 않았다. (54쪽
새마을운동은 자본주의 체제에서 전개된 농촌 잘살기 운동이었다. 마을끼리 창의적으로 잘사는 방법을 앞다퉈 도입했고 개인마다 노력하고 투자하는 만큼 결과가 달라졌다. 당시 농촌의 발전은 경제 발전과 직결됐다. 농촌인구가 압도적으로 많았기 때문에 농촌은 경제의 기반이었다. 농촌이 새롭게 정비되면 경제 발전이 자연적으로 뒤따르는 효과가 있었다. (108쪽
한국의 무역 규모는 서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열었던 1988년 1125억 달러에서 2017년에는 1조 521억 달러로 10배가량 확대됐다. 이와 함께 경제 규모GDP도 1972억 달러에서 1조 5302억 달러로 5배 이상 팽창했다.38 영국 언론에 의해 쓰레기통 속의 장미로 평가됐던 한국이 이렇게 극적으로 성장한 것은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의 국가브랜드 가치를 본격적으로 세계에 알린 데 크게 힘입었다. (168쪽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에도 과감하게 나섰다. 그는 200만 호 신도시 건설, 재벌 부동산 강제매각 조치, 토지공개념 도입 등 부동산 투기를 잠재울 수 있는 방안들을 집중포화처럼 쏟아냈다. 군사작전을 벌이듯 추진한 결과 노태우는 임기 내에 5개 신도시를 비롯해 대규모 주택건설사업을 벌여 주택보급률을 크게 높였다. (201쪽
충격은 전국을 강타했다. 다음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