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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수다쟁이 화학, 입을 열다 - 더 나은 미래, 과학 Pick! 5
저자 앤 루니
출판사 픽(잇츠북
출판일 2023-03-24
정가 15,800원
ISBN 979119218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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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 : 이 세상을 이루는 물질에 대한 이야기

1장 화학인 줄 몰랐지만 화학이었다!
2장 연금술사는 마법사? 과학자?
3장 화학과 연금술, 그 사이 어디쯤
4장 연금술에서 멀어져 진짜 과학으로
5장 보이지 않는 공기의 비밀을 밝히다
6장 원소, 주기율표, 원자, 분자
7장 특별한 탄소와 생명의 화학
8장 이 안에 무엇이 들어 있을까?
9장 유용한 물건을 만드는 화학

-나가는 글 : 문제를 해결하는 화학
역사와 함께, 이야기처럼 읽는 화학

화학은 종종 가장 어려운 과목 가운데 하나로 손꼽힙니다. 어려운 화학식이나 기호, 이론을 무작정 외우려고 하면 낯설고 재미없다는 인식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화학을 처음 만나는 어린이에게는 화학을 왜 공부해야 하는지, 화학이 어떤 쓸모가 있는지부터 알려 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화학을 역사로 만나는 책 『수다쟁이 화학, 입을 열다』을 소개합니다.

이 책은 불의 발견부터 현대의 플라스틱까지 인류의 역사와 밀접하게 흘러온 화학의 이모저모를 담고 있습니다. 생활의 쓸모에서 시작한 화학은 그 어느 과학보다도 우리 생활과 밀접합니다. 이 책에서는 화학을 ‘자연에서 획득한 다양한 물질 중에서 가치 있는 것을 발견하고 소유하는 일, 물질을 변하게 하고 이용할 방법을 찾아내는 일, 그래서 이익을 얻는 일’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실험실이 아니라 까마득한 먼 옛날에 사람들이 불에 고기를 익혀 먹기 시작한 장면에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그렇게 해서 색소, 향수, 그릇 등을 만들려는 장인들의 노력, 금을 얻으려는 연금술의 발달을 거쳐, 과학 혁명 시기에 학문적인 토대를 쌓은 뒤에, 다양한 과학과 연계되어 자연에서 얻지 못하는 물질을 만들어 내기까지, 인류의 역사에 크고 작은 영향을 끼치고 받으며 발전해 온 화학의 이야기가 조곤조곤 펼쳐집니다.

화학이 이런 거구나!

이 책에 실려 있는 화학의 중요한 발견과 그와 관련된 화학자들의 이야기를 읽으면, 교과서 속 이론이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에 이르렀는지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화학 공부에서는 주기율표가 필수인데, 그냥 외우려면 참 힘듭니다. 이 책은 주기율표에 대해 깊게 설명하거나 외우는 법을 알려 주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왜 주기율표가 필요했고,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의 형태를 갖추게 되었는지를 이야기합니다. 처음에는 원자의 결합을 설명하기 위하여 아주 큰 종이가 필요했고, 그래서 지도처럼 접어서 책에 껴 두어야 했다거나 원통에 둘둘 감는 형태의 주기율표가 있었고, 우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