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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교사 통합교육을 말하다 : 특수교육과 일반교육의 경계를 넘어
저자 김명희, 신상미, 이원란, 이종필, 한희정
출판사 새로온봄
출판일 2020-09-01
정가 17,600원
ISBN 9791195699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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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
들어가며

1장. 통합학급 담임으로 보낸 1년
1. 제가 맡겠습니다
2. 당신은 누구십니까
3. 나의 언어를 읽어주세요
4. 적응할 시간이 필요해요
5. 함께 지내는 방법을 찾아보자
6. 당하고도 그냥 있어야 하나요?
7. 누가 도와주었으면 좋겠다
8. 우리 담임선생님이시군요
9. 모든 행동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10. 우리 모두 아주 조금씩 달라졌어요

2장. 핵인싸 김동우
1. 첫 만남
2. 내가 너의 담임선생님이야
3. 선생님, 동우를 고칠 수 있나요?
4. 동우는 커서 어떻게 되나요?
5. 선생님, 누가 동우한테 장애인이라고 했어요!
6. 좋아해, 사랑해, 생일 축하해!
7. 화요일은 흙 놀이, 목요일은 빛 그림
8. 따로 또 같이
9. 내가 더 좋아, 해오름반 선생님이 더 좋아?
10. 핵인싸 김동우

3장. 내가 만난 아이들, 나를 키워준 아이들
1. 소문
2. 오픈
3. 경계
4. 울타리
5. 괴리
6. 은따
7. 기준
8. 균형
9. 실수
10. 편견

4장. 나의 통합교육 연대기
1. 특수교육을 만나다
2. 단 한 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다
3. 시골학교 교사가 되다
4. 도시학교 교사가 되다

5장. 통합교육으로 떠나는 여행
1. 첫 출발
2. 강점이 실마리
3. 조금만 바꿔도 커지는 효과
4. 첫 번째 관문, 통합학급 적응기간
5. 개별화교육지원팀 회의가 유용하려면
6. 말이 아니어도 통하는 사이
7. 행동으로 하는 말
8. 모두가 의미 있게 참여하는 수업 만들기
9. 통합교육, 무엇을 배우고 가르쳐야 할까요?
이 책에는 오늘의 통합교실 풍경이 생생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다양한 아이들, 갖가지 사건들, 어려운 의사소통, 학급 운영과 규칙 등 통합학급에서 교사가 겪고 고민하는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한 아이에 대한 1년의 기록도 있고, 몇 년의 통합학급 경험의 기록도 담겨 있습니다. 이 시행착오와 생각의 기록은 누군가에게 타산지석이 될 것이고, 교사로서의 삶과 역할을 고민하는 누군가에는 도전하는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두려움을 용기로 바꾸는 기폭제가 될 것입니다.

통합교육은 장애학생을 담당하는 교육이 아닙니다. 학급의 ‘모든 아이를 위한 교육’입니다. 저자들의 통합학급 경험은 장애학생에서부터 출발합니다. 장애학생을 이해하고 교육하기 위해 관심을 두고, 관찰하고, 의사소통하려 노력하고, 수업과 교육과정을 바꾸는 등 한 학생을 온전히 이해하고 소통하려는 고민과 과정이 생생하게 펼쳐집니다. 이 과정이 결국 아이들 하나하나에 관심을 두고 이해하고 성장하도록 이끄는 ‘모든 아이를 위한 교육’으로 변화하고, 모든 아이의 변화와 성장, 교사 자신의 성장으로 귀결됩니다. 통합교육은 특수교육과 일반교육의 경계를 넘어, ‘모든 아이를 위한 교육’인 것입니다.

교육은 사람을 키우는 일입니다. 그러나 학생 한 명 한 명을 자립적으로 살아가도록 성장시키는 일은 고도로 어려운 일입니다.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통합교육의 실제와 현장은 고상하거나 단순하지 않습니다. 복잡하고 다양한 관계, 갖은 사건과 갈등, 문제와 소음이 섞여 있습니다. 그래서 학급을 책임지는 교사에게 통합교육은 부담이자 두려움이기도 합니다. 이 부담과 두려움을 덜어주려는 노력이 이 책의 출발이자 목적입니다. 어렵고 힘들지만 사람을 키우는 일에서 삶의 보람과 성장, 행복을 찾으려는 교사에게 용기와 힘을 줄 것입니다. 이 책일 당신이 맡은, 또는 맡게 될 통합학급을 긍정적으로 설계하고 만드는 데 디딤돌이 되리라 믿습니다.

책 속에서

통합학급을 운영할 능력이나 기술이 충분히 준비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