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홍차 아우라 감성
홍차 아우라_ 주디 덴치는 팔고, 제인 오스틴은 산다
디킨스의 런던_ 현실이 냉혹할수록 홍차의 열기는 더 뜨겁다
술보다 홍차_ 술독에 빠진 영국과 서민의 식탁을 물들이다
여행 중에도 티타임_ 기차에서도 밀림에서도 ‘애프터눈티’를 즐기다
비와 안개_ 차갑고 눅눅한 날씨로부터 벗어날 안식처를 찾다
소설 속의 티타임_ 인물의 안내문도 작가의 위안제도 되다
영국인의 고질병_ 홍차가 없었다면 어떤 일을 할 수 있었을까?
영국식 정원_ 홍차를 마시기에 가장 이상적인 장소를 만들다
홍차 스파이 욕망
커피하우스의 탄생_ 과묵함을 벗고 ‘대화의 시대’를 열다
홍차와 설탕_ 사치품과 필수품 사이에서 모든 영국인을 유혹하다
홍차 스파이_ 차나무 한 그루 자라지 않는 ‘홍차의 나라’가 되다
지식인의 홍차편력_ 한 손에는 펜, 다른 손에는 찻잔을 들다
위층과 아래층_ 차 한 잔에도 계층별 취향이 따로 있다
홈 스위트 홈_ ‘가정의 천사’라는 국가적 이상에 사로잡히다
스토리텔링 클럽_ 너무나 영국적인, 이야기는 거기서부터 시작된다
정치와 파티_ ‘티 파티’ 하실래요, ‘커피 파티’ 하실래요?
홍차 중독자 미식
요리와 요리사_ 대표 요리 없는, 세계적인 요리사들의 나라가 되다
홍차 중독자_ 하루의 티타임, 많으면 많을수록 좋아라
샌드위치와 얼그레이_ 맛있는 이름 속에 더 맛있는 이야기가 숨어 있다
신사의 식탁_ 프랑스인은 요리를, 영국인은 매너를 연구한다
재스퍼 웨어_ 웨지우드를 가진다면 여왕이 부럽지 않지!
피시 앤 칩스_ 단순하며 현실적인, 가장 영국적인 맛이야!
카페와 티룸_ 일상의 휴식처에서 창조의 작업장이 되다
출판사 서평
“서재 쪽으로 풍겨와 코에 스미는 부드러운 냄새가
얼마나 향기로운가! 첫 잔에서 얻을 수 있는 위안과,
다음 잔을 조금씩 마시는 즐거움을 어디에 비할 것인가!
싸늘한 빗속에서 산책을 마치고 돌아오면
한 잔의 차가 몸을 얼마나 후끈하게 해주는가!”
-조지 기싱, 『기싱의 고백』
“맙소사! 차 마실 시간이군. 큰 사건이건 말건
차 마실 시간을 방해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지!”
-쥘 베른, 『80일간의 세계일주』
홍차로 살펴보는 영국인의 삶과 취향
카피라이터로 영국에 거주했던 지은이 박영자는 한국...
“서재 쪽으로 풍겨와 코에 스미는 부드러운 냄새가
얼마나 향기로운가! 첫 잔에서 얻을 수 있는 위안과,
다음 잔을 조금씩 마시는 즐거움을 어디에 비할 것인가!
싸늘한 빗속에서 산책을 마치고 돌아오면
한 잔의 차가 몸을 얼마나 후끈하게 해주는가!”
-조지 기싱, 『기싱의 고백』
“맙소사! 차 마실 시간이군. 큰 사건이건 말건
차 마실 시간을 방해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지!”
-쥘 베른, 『80일간의 세계일주』
홍차로 살펴보는 영국인의 삶과 취향
카피라이터로 영국에 거주했던 지은이 박영자는 한국으로 돌아온 뒤, 영국의 문화를 그리워하며 지내다 그곳의 추억을 되살리기 위해 홍차를 마시기 시작했다. 그리고 영국 문학과 대중문화를 관통하는 영국인과 홍차의 관계를 수집하여 이 책을 펴냈다. 영국인의 생활과 문화 깊숙이 스며들어 다양한 역할을 하는 홍차를 둘러싼 이채롭고 재미있는 영국의 이야기가 지적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 책은 고상함과 호사스러움을 추구했던 영국 귀족들에게는 홍차의 우아한 아우라를, 과로와 추위에 시달리던 빅토리아 시대 노동자들에게는 만병통치약이었던 홍차의 따스함을 오늘날의 우리에게 선물한다. 지금, 춥고 피로한 우리에게 홍차 한 잔이 필요한 이유다.
호빗, 나니아 연대기, 셜록, 크랜포드 그리고 ’홍차’
영국과 홍차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보스톤 티 사건’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