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고전의 깊은 샘에서 길어올린 삶의 지혜
중국 명나라의 고승 운서주굉이 나이 팔순에
“죽창(竹窓 아래서 때때로 느끼고 본 것을 붓 가는 대로 적은”
진솔하고 담백한 인생의 지혜 426편
요즈음, 당신의 마음뜨락은 어떠한가?
여기, 눈밖은 남남자의 낡은 바릿대에 담긴 삶의 진솔함이 신선한 깨달음으로 다가온다. 염의(染衣 안에 서린 솔바람소리가 당신의 마음문을 열어준다. 구도의 법열(法悅이 빚어놓은 문자사리 속에서 당신은 천지(天地와 더불어 하나되는 기쁨을 누리게 될 것이다.
『죽창수필』은 ...
고전의 깊은 샘에서 길어올린 삶의 지혜
중국 명나라의 고승 운서주굉이 나이 팔순에
“죽창(竹窓 아래서 때때로 느끼고 본 것을 붓 가는 대로 적은”
진솔하고 담백한 인생의 지혜 426편
요즈음, 당신의 마음뜨락은 어떠한가?
여기, 눈밖은 남남자의 낡은 바릿대에 담긴 삶의 진솔함이 신선한 깨달음으로 다가온다. 염의(染衣 안에 서린 솔바람소리가 당신의 마음문을 열어준다. 구도의 법열(法悅이 빚어놓은 문자사리 속에서 당신은 천지(天地와 더불어 하나되는 기쁨을 누리게 될 것이다.
『죽창수필』은 자백진가·감산덕청·우익지욱 스님과 함께 명나라 4대 고승으로 꼽히는 주굉 스님의 수필집이다. 81세에 입적한 스님은 그 이전 해, 자신이 살아온 아흔아홉 해를 뒤돌아보며 후학들에게 꼭 전하고픈 이야기를 죽창 아래서 붓 가는 대로 진솔하게 풀어놓았다.
스님이 살아오며 보고 느낀 소소한 경험담을 비롯해, 구습을 바로잡기 위한 비판, 수행자들에게 내리는 따끔한 경책, 일상의 깨달음이 담긴 단상 등 426편의 글이 모두 하나같이 깊은 울림을 준다. 한편 한편의 글들이 간결하면서도 명료해, 오랜 시간 가슴에 여운을 남기며 삶에 대한 고요한 성찰을 불러일으킨다.
우리나라에는 실상사 화엄학림 초대학장을 지낸 연관 스님에 의해 1991년 처음 소개됐다. 이후 15년간 불교계 스테디셀러로 사랑받으며 현대인이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