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Development:
<소울메이트>의 시작
Part 2.
Character:
어린 미소와 하은, 서로를 발견하다
소울메이트, 너를 사랑하고 나를 미워하는
Interview:
김다미 - 처음 만나는, 미소라는 애처로운 자유
전소니 - 눈을 감아도 떠오르는, 하은이라는 여운
Character:
삼각형의 마지막 꼭짓점
Interview:
변우석 - 반듯함과 모호함 사이, 진우의 경계에서
Mate Of Soulmate:
<소울메이트>를 빛낸 얼굴들
Part 3.
Drawing:
사랑 없이는 그릴 수조차 없는
Sequence:
체오름 동굴
제주항
부산 여행
진우 집 욕실
미소의 방
바이칼 호수
Part 4.
Space: Jeju & Seoul:
섬과 도시, 확연히 다른 얼굴의 두 공간
Objet:
<소울메이트>의 물건들
Soundtrack:
재니스 조플린부터 재주소년까지
Part 5.
Interview:
민용근 감독 - 소울메이트, 내가 나로 존재할 수 있게 하는
Review:
영화가 되려는 시간 누군가의 얼굴이고자 하는 영화
잘 지내? 나의 [소울메이트]
우리 모두의 소울메이트를 떠올리게 하는 인생 영화의 탄생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저자의 기록
주요 영화 매거진의 취재 기자로 십여년, 이후 스트리밍과 OTT 시대의 변화된 영화 콘텐츠 산업의 중심부에서 꾸준하고 단단하게 경력을 쌓아 온 저자 이은선은 영화를 사랑하는 한 명의 관객이자 영화 전문 저널리스트로서 [소울메이트]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제작진의 지근거리에서 치밀하게 기록했다.
이 책은 숏폼 콘텐츠와 웹 드라마 같은 가벼운 영상 콘텐츠가 산업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시대의 흐름과는 정반대로 오랜 취재를 통해 정성껏 책으로 엮는 고된 아카이빙을 기획하고 싶었던 저자와 플레인 아카이브의 바람에서 출발했다. 이야기와 기록의 힘에 갖는 믿음 덕분이다. 영화가 채 완성되기도 전부터 2년이 넘는 세월동안, 2시간짜리 장편영화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묵묵히 발로 뛰어 취재하고 기록하여 담아낸 저자의 열정 그리고 [소울메이트] 제작진의 애정어린 협조가 고스란히 308 페이지의 책 안에 담겨있다.
영화 본편에 채 담기지 않은 캐릭터의 뒷이야기, 영상이 아닌 사진만의 매력을 발하는 다양한 현장 컷과 각종 설정 아트 자료에 이르기까지. 스크린을 넘어 책이라는 매체만이 담아낼 수 있는 확장된 이야기와 조우하는 값진 경험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