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글
Chapter 1. 벼리다
대한제국 첫 페미니스트 _ 김양현당(여성교육운동가
첫 어린이날에 뿌려진 놀라운 선언 _ 방정환(아동문학가
영희와 철수 _ 박창해(국어학자
말이 오르면 나라가 오른다 _ 주시경(국어학자, 독립운동가
살아선 빛과 소금, 죽어선 밀알 한 톨로 _ 전영창(독립운동가, 교육가
문화재는 한겨레 얼을 이어주는 고리 _ 전형필(교육자, 문화재수집가
한국 사람보다 한국을 더 사랑한 눈 푸른 신사 _ 호머 헐버트(선교사, 교육자, 독립운동가
안동에서 이름 날린 난봉꾼에게 비밀이 _ 김용환(독립운동가
죽음을 앞둔 ‘마지막 강의’ _ 랜디 포시(대학교수
진짜 장애는 억눌린 얼이다 _ 에이미 멀린스(육상선수, 모델
세상은 불편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이 바꾼다 _ 반 필립스(보철발명가
스웨덴 복지 상징, ‘인민들 집’을 완성하다 _ 타게 엘란데르(정치인
다림질하는 대통령 _ 타르야 할로넨(정치인
새는 한 날개로 날 수 없다 _ 메리 매컬리스(정치인
경제학계 양심, 경제학계 테레사 _ 아마르티아 센(경제학자.대학교수
막이 오르면 연기는 배우에게 맡겨야 _ 야마다 아키오(기업인
손님에게 ‘54층 경영자’로 불린 직원 _ 버지니아 아주엘라(호텔청소전문가
Chapter 2. 아우르다
한 결을 이루려는 뜻, 벽난로 운동 _ 키아라 루빅(포콜라레 운동 창시자
중국사람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 _ 달라이 라마(승려, 티베트 정신 지도자
너를 살려야 내가 살 수 있다 _ 도브리 도브레브(구걸하는 성자
불가촉천민을 해방하다 _ 브힘라오 암베드카르(정치인, 사회개혁운동가
가장 소박한 대통령 _ 호세 무히카(정치인
바닷길을 연 한국판 모세 _ 현봉학(의사, 한국 쉰들러
가장 아름다운 작전, ‘유모차 공수작전’ _ 러셀 블레이즈델(목사, 미군 군목
이 환자에게 닭 두마리 값을 내어주시오 _ 장기려(의사, 사회사업가
타고난 인도주의자 영웅 _ 김영옥(한국계 미국 군인, 전쟁영웅
거룩한 실패자 _ 어니스트 섀클턴(
새 길을 연 사람들이 빚은 이야기, 가슴에 와닿으셨어요? 살려 사는 길을 연 저분들을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드셨어요? 어찌 보면 어렵고, 보기에 따라서는 우리도 한번 나서볼까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하지요?
저분들이 연 길은 오솔길과 넓은 길 가릴 것 없이 결이 고운 것만은 틀림없어요. 길은 저분들이 새로 열었을지라도 오늘 저와 여러분이 같이 걷는다면 길을 얻은 사람은 우리예요. 절집에서 얘기하는 수도가 뭐겠어요? 길닦음이에요. 득도는 길을 얻는다는 말이고요. 저분들은 길을 열었으니 수도자들이고, 우리는 길을 얻었으니 득도했어요. 그런데요, 길을 거저 얻고만 말면 빚쟁이가 되고 말아요. 소방차를 부를 권리에는 소방차 살 돈을 내야 할 의무가 따른다는 말씀이에요. 그래서 법정 스님은 “배운 걸 세상에 돌리지 않으면 제구실하지 않는 것”이라고 흔드셨어요. 오솔길이라도 내려면 혼자서는 벅차니까 힘을 모아야 하죠.
책 속에서
어린이를 내려다보지 말고 쳐다보아주시오.
어린이를 가까이해 자주 이야기해주시오.
어린이에게 늘 부드럽게 존댓말을 해주시오.
이발이나 목욕, 옷 같은 것을 때맞춰 하시오.
잠자는 것과 운동하는 것을 충분하게 하시오.
산책이나 소풍 같은 것을 가끔가끔 시켜주시오.
어린이를 꾸짖을 때는 쉽게 성만 내지 마시고 자세자세 타일러주시오.
어린이들이 서로 모여 즐겁게 놀 만한 놀이터나 집을 지어주시오.
--- p.21, 「첫 어린이날에 뿌려진 놀라운 선언, 방정환」 중에서
즐기세요. 삶은 즐길수록 내 것입니다.
물러서지 마세요. 벽에 부딪히거든, 절실함이 드러났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솔직하세요. 솔직함이 바로 꿈을 이룹니다.
으뜸가는 꿈은 쓰레기통 맨 밑바닥에 있습니다. 그러니 건져 올리세요.
뭘 망쳤다면 잘못했다고 비세요. 비는 건 끝이 아니라 사이를 새로이 가꿀 겨를입니다.
나보다 곁사람에게 더 마음 모으세요. 그만큼 삶이 넉넉해져요.
고마움을 드러내세요. 고마워할수록 그릇은 더 커집니다.
준비하세요. 행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