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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방법을 철학한다
저자 이광래
출판사 지와사랑
출판일 2008-09-08
정가 10,000원
ISBN 9788989007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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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제1장 방법이란 무엇인가?
1.방법이란 무엇인가?
1방법과 존재
2방법과 지식
3방법과 권력
4방법과 문화
5방법과 반방법

2.사상과 방법
1욕망의 로고스화
2방법적 사유 유형들

제2장 방법사로서의 사상사
1.사상사를 어떻게 볼 것인가?
1사상사는 방법사다
2방법사는 반역의 역사다

2.방법사로서의 사상사
1사상사의 방법과 징후
2방법사의 방법과 징후

제3장 방법 - 다시 철학하기
1.언어의 오염과 진화 - 통섭統攝과 통섭通攝
1통섭統攝은 이데올로기인가 강박증인가?
2통섭通攝은 융합이다

2.새로운 표현형 - 융합과 인터페이스
1횡단성의 변화 : 일방에서 전방으로
2융합과 인터페이스

3.레테 강고 다리의 역사
1아동욕망과 욕망의 다리
2미래의 다리 : 지상에서 가상으로

맺음말


참고 문헌
인명 색인
사항 색인
이 책,<방법을 철학한다>는 특정한 콘텐츠로서의 철학이 아닌 방법으로서의 철학, 소위 ‘방법철학 philosophy of method’을 주제로 하는 철학이론서다. 이 책은 기존의 철학 콘텐츠를 소개하거나 비판한 것이 아니다. 다양한 사유방법을 통해 ‘철학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저자 나름대로 묻고 답하는 책이다. 한마디로 말해 저자는 이 책에서 철학이 곧 생각하는 방법임을 말하고 있다.



일찍이 프랑스 철학 전공자로 출발한 저자는 일본사상 등 동아시아 사상과 철학을 섭렵하면서 동서양 철학의 역사가 모두 사유방법과 관점의 역사임을 강조한다. 또한 ‘해체에서 융합으로’라는 부제가 시사하듯이 저자는 이 책에서 철학유산에 대한 해체가 과거정리 방법이라면 융합은 미래를 바라보는 철학적 관점이자 사유방법임을 분명히 예단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하나로의 통일을 지향하는 통섭(統攝이 아닌 다양성을 관통하며 통섭(通攝하고 융합하는 디지털 공간에서의 철학하기 방법에 결론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래의 철학적 방법과 위상을 예시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의 방법철학을 욕망이론에 기초하려 한다. 저자가 머리말에서 이 책을 욕망이동사의 서론에 해당된다고 밝히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이 책의 흥미로운 점은 ‘통섭(通攝’, ‘사유유람증’, ‘사상의 유전학’, ‘가상의 다리’, ‘유학유전사’, ‘유목민주주의’, ‘통섭적 융합주의’, ‘융합문화학’ 같은 신조어나 새로운 개념들이 눈에 많이 띈다는 사실이다. 또한 동서양의 사유방법들이 방법철학의 방법으로써 적절하게 동원되고 있다는 사실도 호기심을 자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