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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인종이라는 신화 : 인류를 현혹한 최악의 거짓말
저자 로버트 월드 서스먼
출판사 지와사랑
출판일 2022-10-26
정가 25,000원
ISBN 9788989007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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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어
서문
인종주의의 신화 │ 하위 종, 혹은 아종(亞種이란 무엇인가? │ 이 책의 목적

1장 - 서유럽의 초기 인종주의
스페인 종교재판 │ 고대부터 다윈 시대까지 퇴락설의 흐름 │ 16세기부터 다윈 시대까지 선아담 인류설 또는 다원발생설의 흐름

2장 - 우생학의 탄생
라마르크에 대한 반박 │ 우생학, 추악한 머리를 들다 │ 미국의 우생학 운동 │ 1912년 제1차 국제우생학회의

3장 - 다원발생설과 우생학의 결합
우생학 운동, 목적을 달성하다 │ 선택적 육종 │ ‘부적합자’ 강제 단종법 │ 지능 검사와 매디슨 그랜트의 『위대한 인종의 소멸』 │ 지능의 측정 │ 이민 제한

4장 - 우생학과 나치
우생학 운동의 중심지가 된 나치 독일 │ 미국 우생학과 독일 우생학의 연결 │ 미국 우생학자들과 나치 사이의 추가적인 교류 │ 미국 기업과 기관의 나치 후원

5장 - 해독제: 프란츠 보아스와 인류학적 ‘문화’ 개념
이론적 배경 │ 『이민자 후손의 신체 형태 변화』, 『원시인의 마음』 인류학적 문화 개념

6장 - 20세기 초의 체질인류학
그랜트의 인류학 vs. 보아스의 인류학 │ 골턴학회: 그랜트의 인류학 장악 시도 │ NRC와 초기 미국 체질인류학의 역사 │ 요약: 보아스의 공헌

7장 - 우생학의 몰락
패러다임 변화 │ 사회적, 문화적 맥락의 변화 │ 아직 끝나지 않았는가?

8장 - 현대판 과학적 인종주의의 등장
파이오니어 재단의 기원 │ 국제 민속지학 및 우생학 진흥회 │ 칼턴 퍼트넘과 ‘전국 퍼트넘 서신 위원회’ │ 인종 통합을 무산시키기 위한 소송 활동 │ 인종주의적인 미시시피에서 벌어진 마지막 시도 │ 새터필드 계획

9장 - 파이오니어 재단: 1970년대-1990년대
아서 젠슨, 윌리엄 쇼클리, 그리고 ‘인간의 이해 재단’ │ 로저 피어슨

10장 - 파이오니어 재단: 21세기
미네소타 쌍둥이 가족 연구 │ 새로운 편견의 군단

11장 -오늘날의 인종주의와 반(反이민 정책
반이민
생물학적 인종은 존재하지 않는다.
존재했던 적도 없다.

하지만 왜 우리는
여전히 ‘인종’을 믿는가?

코로나 시대를 맞아 인종 혐오 범죄가 더욱 빈번해졌다. 이는 낯선 일이 아니다. 백인과 흑인을 강제 분리했던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아파르트헤이트, 아시아인의 유입을 막으려는 미국의 이민 제한법,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미국-멕시코 국경 간 장벽 설치까지… 인류 역사에서 자주 ‘피지배 계층’이 되고 말았던 몇 인종들을 향한 날선 비난과 무분별한 배제는 늘 우리 곁에 있어 왔다.

그런데 우리가 의심해 보지 못했던 단어가 하나 있다. 바로 ‘인종’이다. 백인, 흑인, 황인 등의 인종 구분은 과연 과학적인가? 그렇다면 어떤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있는가? 여기 충격적인 사실이 있다. 인종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미 1950년에 유네스코는 모든 인간이 동일한 종에 속하며 ‘인종’은 생물학적 실재가 아니라 신화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인류학자, 유전학자, 사회학자, 심리학자 등이 모인 국제 패널에서 방대한 연구를 일별해 발표한 성명이었다. 하지만 여전히 ‘인종’은 마치 과학적 분류인 양 여겨지고 있다.

이 책은 ‘인종’과 ‘인종주의’의 역사를 낱낱이 해부하고 그 안에 숨겨진 가짜 과학의 실체를 끄집어내는 여정을 담고 있다. 우리가 당연하다고 믿고 있던 ‘인종’은 누가, 왜, 언제, 어떻게 만들었는가? 그리고 왜 이 개념은 끈질기게 살아남아 우리 사회를 혐오와 차별로 물들고 있는가? 여기 그 답이 있다.

스페인 종교재판, 식민지 노예, 나치즘, 강제 단종 시술…
끔찍한 대학살부터 일상에 녹아 있는 차별까지,

세계적 인류학자 로버트 월드 서스먼이 집요하게 추적한
호모 사피엔스 분열의 역사

불행하게도, 생물학적 토대에 따라 인종이 존재한다는 믿음과 함께 미국과 서유럽에는 아직도 인종주의가 만연해 있다. 사실이 아니라는 과학적 근거가 그토록 많은데도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 교육받은 사람 대부분은 지구가 평평하지 않고 태양 주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