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장 서문
1장 시간 가는 줄 모른다
2장 토목공학의 실수들
3장 빅데이터와 리틀 데이터
4장 찌그러진 모양
5장 셀 수 없는 나날들
6장 데이터를 처리할 수 없습니다
7장 틀렸을 것 같은데
8장 실수는 돈이다
9장 적절한 값으로 다듬다
9.49장 너무 작아서 보이지 않는
10장 단위, 표기법, 왜 바꿀 수 없을까
11장 원하는 대로 통계를 내다
12장 전완한 덤랜
13장 데이터를 처리할 수 없습니다
에필로그 그래서 우리는 실수로부터 무엇을 배웠는가
감사의 말
남녀노소 모두가 ‘수학책’을 읽고 있다!?
_유튜브 누적 조회 수 1억 뷰, 수학책 최초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소설과 에세이가 주류를 이루는 영미권에서 난데없이 수학 교양서 읽기 붐이 일어났다! 한 괴짜 교사의 독특한 시도 덕분에 회피하고 싶던 수학책이 ‘모두가 읽고 싶은 교양서’로 변모한 것이다.
그 대단한 일을 해낸 사람은 바로 호주의 수학 교사 매트 파커. 그는 2008년에 ‘수학’과 ‘코미디’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두 분야를 결합해 ‘수학 스탠딩 코미디 쇼’를 만들어냈다. 이 공연은 지금까지 전 세계 50여 개 도시에서 매진 행렬을 일으켰고, 이때의 성원을 토대로 대규모 수학 콘퍼런스까지 개최해 보다 더 많은 대중에게 수학을 재미있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했다. 2009년부터는 수학을 주제로 한 유튜브 채널 ‘스탠드업 수학’(Stand-up Maths, 110만 명 구독과 미국 수리과학 연구소가 지원하는 유튜브 채널 ‘넘버필’(numberphile, 429만 명 구독의 한 코너를 맡아 직접 만든 수학 동영상을 올리고 있는데 누적 조회수가 1억 뷰를 넘겼다.
이 화제의 책 『세상에서 수학이 사라진다면』은 출간 당시 영국에서 1위를 수성 중이던 미셸 오바마의 『비커밍』을 누르고 수학 교양서로는 최초로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 더욱 화제가 되었고, 북미판이 출간되기도 전에 미국 아마존 인터내셔널 부문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으며, 수백만 명의 SNS 팔로워를 보유한 슈퍼 인플루언서 애덤 새비지의 북클럽 출범 첫 번째 도서로 선정되었기도 했다.
“쉴 새 없이 웃다 보면 어느새 당신도
수학의 즐거움에 빠지고 말 것이다!”
_숫자 하나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수학의 대참사 이야기
▶ 사건 1. 어느 날 한 인터넷 게시판에 ‘자신이 일주일에 전신 운동을 격일로 4번 하고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간단하게 보이는 이 글은 이내 5페이지에 걸친 129개의 독설을 남기며 뜨거운 논쟁으로 발전했는데, 논쟁의 요지는 ‘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