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존 할아버지의 요술 보자기
- 존 롤스, 무지의 베일
2. 자연섬 이야기
- 토머스 홉스,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
3. 사탕 공장의 한스
-카를 마르크스, 소외와 착취
4. 엄마, 나는 커서 엄마가 되는 거야?
- 시몬 드 보부아르, 제2의 성
5. 동굴 밖으로 나온 필로와 소피
- 플라톤, 동굴의 우화
6. 자연섬 이야기, 그 후
- 몽테스키외, 삼권분립
7. 너 잘 걸렸다
- 마루야마 마사오, 억압의 이양에 의한 정신적 균형의 유지
8. 숲속 마을에 생긴 일
- 장 자크 루소, 인간 불평등 기원론
9. 우리 몸에 쌓여 있는 이야기
- 미셸 푸코, 감시와 처벌
10. 색깔 나라의 이름들
- 공자, 화이부동과 정명
11. 룰루랑 랄라랑 룰루랄라
- 존 스튜어트 밀, 자유의 경계
12. 정의와 불의의 내기
- 주디스 슈클라, 불의를 먼저 생각하라
13. 강아지 나라의 도연이
- 장자, 다른 존재와의 만남
감사의 말
★ 『처음 읽는 현대 철학』 안광복 작가, 『펀자이씨툰』 엄유진 작가 강력 추천
★ 브런치 연재 당시 화제를 모은 철학 동화의 첫 단행본 출간
“인간은 모두 평등한가요?” “여자다운 건 뭐고, 남자다운 건 뭘까요?” “국가는 왜 생겨났나요?”
“어떤 친구가 좋은 친구인가요?” “왜 동물을 소중히 대해야 하나요?” …
매일 새로운 질문을 던지는 아이들에게 철학자들이 답하다
어린이들은 매일같이 새로운 질문을 쏟아낸다. 그 질문들은 얼핏 듣기엔 단순해 보이지만 천천히 들여다보면 심오하고 철학적일 때가 많다. 인간은 모두 평등하다. …왜? 우리는 한 국가의 국민이다. …왜? 동물을 학대하면 안 된다. …왜? 쉽사리 대답할 수 없는 이러한 질문들에 ‘원래 그렇다’라는 간편한 대답 대신, 아이의 질문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 줄 수 있다면 어떨까? 아이와 어른 모두가 인간과 삶, 자연을 향한 시야를 넓히고 곰곰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사유의 장이 되지 않을까? 이 책 『동굴 밖으로 나온 필로와 소피』는 이런 문제의식에서 시작했다.
전작 『아이라는 숲』『나는 철학하는 엄마입니다』로 육아와 철학을 한데 묶어 유쾌한 이야기를 들려준 이진민 작가가 이번에는 그림 동화로 돌아왔다. 동서양 불문하고 커다란 족적을 남긴 철학자 열세 명을 선정하고, 그들의 핵심 사상을 따뜻한 동화 이야기로 재해석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존 롤스의 ‘무지의 베일’을, 토머스 홉스의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을, 카를 마르크스의 ‘소외와 착취’를, 시몬 드 보부아르의 ‘제2의 성’을, 플라톤의 ‘동굴의 우화’를, 몽테스키외의 ‘삼권분립’을, 마루야마 마사오의 ‘억압의 이양’을, 장 자크 루소의 ‘인간 불평등 기원론’을, 미셸 푸코의 ‘감시와 처벌’을, 공자의 ‘정명’과 ‘화이부동’을,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의 경계’를, 주디스 슈클라의 ‘불의’ 개념을, 장자의 ‘다른 존재와의 만남’을 사유하게 될 것이다.
철학을 처음 만나는 어린이와 철학이 어려운 어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