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뮤지컬이 함께하는 인문 여행
1장 뮤지컬, 그 오묘한 세계 속으로
새로운 세계를 만나다 | 시대와 함께 변화하는 뮤지컬
2장 뮤지컬, 인문학과 동행하다
인간의 가치 탐구 | 뮤지컬, 인간의 삶과 공존하다 | 뮤지컬, 미술과 만나다 | 뮤지컬, 고전문학과 단짝이 되다
3장 뮤지컬의 이중적인 성격
상업성 | 예술성 | 뮤지컬 인문학으로의 초대
제2부 인문학 뮤지컬 이야기
1장 오페라의 두 번째 죽음, 뮤지컬의 첫 번째 삶
언어와 음악이 벌이고 있는 투쟁과 협력
2장 록의 이름으로 써 내려간 20세기 에반게리온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와 인간의 무늬
3장 뮤지컬, 구조주의와 만나다
「카바레」와 잘 짜여진 이야기
4장 난 네 안에 영원히 살아
「지킬 앤 하이드」에서 『이기적 유전자』의 은유를 읽다
5장 가난한 자가 가난한 자를 돕는다
「빌리 엘리어트」와 정의에 관하여
6장 냉전이 쏘아 올린 마지막 불꽃놀이
「미스 사이공」과 냉전의 두 번째 죽음
7장 민중의 노래가 들리는가?
「레미제라블」과 『공산당 선언』의 시대정신
8장 변화와 혁신
「라이온 킹」과 개념을 다루는 능력
나가는 글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로 인간 예수를, 「빌리 엘리어트」로 정의를…
뮤지컬로 만나보는 인문학!
뮤지컬이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 속에서 인문학과 뮤지컬의 관계를 이야기하는 1부와 2부의 작품 해설은 한정아가, 일곱 편의 뮤지컬 작품으로 인문학적 사유를 펼치는 2부는 송진완이 맡아 썼다. 저자들은 뮤지컬을 통해 ‘사람이 그리는 무늬’를 이해하는 인문학적 통찰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인류의 태고부터의 기억을 생생하게 불러오며, 미래의 바람을 노래와 춤, 그리고 드라마로 표현하는 뮤지컬은 인류가 그린 역사적 무늬를 탐구하는 인문학과 관련”(김성우되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뮤지컬이라는 장르와 일곱 편의 명작 뮤지컬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더불어, 인문학 고전과 뮤지컬 작품을 넘나드는 인문학적 사유를 복합적으로 음미할 수 있을 것이다.
뮤지컬과 인문학을 넘나드는 독특한 시각과 통찰
책의 1부 ‘뮤지컬 세계로의 초대’를 집필한 한정아는 「토요일 밤의 열기」, 「루나틱」, 「라이온 킹」 등 다수의 작품에서 뮤지컬 배우로 활동한 바 있다. 1장 ‘뮤지컬, 그 오묘한 세계 속으로’에서 한정아는 자신이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세계에 빠져든 기억으로부터 시작해, 시대와 함께 변화하는 뮤지컬의 모습을 다룬다. 저자는 뮤지컬이 역사의 흐름에 따라 시대의 특징에 맞추어 다양한 멋과 맛을 내며 ‘변화’함으로써 관객들을 유혹해 왔다고 말한다. 또한 19세기 중반, 20세기 초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이 태동하던 시기부터 20세기 중반 황금기와 격변기를 지나 오늘날에 이르는 뮤지컬의 역사를 그리며, 뮤지컬의 다양한 색채는 인간의 역사 속에 스며 있는 대중의 다양한 감정을 담고 있다고 말한다.
2장 ‘뮤지컬, 인문학과 동행하다’에서 한정아는 뮤지컬 무대에서 인간의 삶이 어떠한 방식으로 표출되는지, 인간의 가치 탐구를 위한 방법으로 미술과 문학이 뮤지컬에 접목되면서 어ㄸ?ㅎ게 공감이라는 감정과 연결되는지를 이야기한다. 저자는 이러한 연결과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