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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등굣길 삼형제 - 제주아동문학협회 제42집
저자 제주아동문학협회
출판사 한그루
출판일 2023-07-10
정가 12,000원
ISBN 979116867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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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
김영기_참 좋은 칭찬|하쿠나마타타|스투키|그래서 봄|산에서 콘서트를
김옥자_꾹 누르니 좋아요|쉬는 의자|잔디 운동장|비 오는 날|척
김용덕_아이쿠!|그림자 소리|단풍의 춤|목련꽃|억새밭 숨비소리
김익수_오늘은 참 기분 좋은 날|외도 바닷가 몽돌|좋은 친구야|등굣길 삼형제|청소
김정련_불꽃|안개|눈 덮인 마을|부채 선인장|고자질
김정희_봄의 비빔밥|할머니가 먹어버린 달|꽃잎 사진사|꽃가루 타는 아이들|공작새 노래하는 봄
박숙자_그네 타는 능소화|껍데기 손|우듬지 필봉|솟대를 보면|연못에 뜬 별
박희순_봄을 끌어당기는 양지꽃|봄을 좁아댕기는 양지고장|나비가 되고픈 산수국|나비가 되구정헌 산수국|환삼덩굴을 만지다가
양순진_직박구리|우간다 카라모자 아이들에게|알쏭달쏭|봄비 걸음걸이|남방큰돌고래
이명혜_봄햇살|꽃들에게 할 일|자랑대회|기분 좋아지는 비결|새집에 들어간 목련꽃
이소영_가로수 그림자|체중계의 무게|작대기 하나가|바다인 줄 아나 봐|가로수라는 이름으로
장승련_새들의 세종대왕|마중|피아노|수련|봄, 감귤원에서
한천민_아리송해|독도에 가자, 꽃섬을 만들자|행복한 얼굴|빈 둥지|여름 땡볕 아래

<동화>
강순복|마법의 색연필
고명순|루꾸 아줌마
고운진|스케치북에 그린 사랑
김도경|열두 살 막내 할아버지
김정애|아스팔트 위의 문어
박재형|치킨 할머니
안희숙|용기대장 할머니
윤영미|향기 복숭아
이원경|난 범인이 아니에요
장수명|노노 또 하나의 우리
<머리글>

올해도 어김없이 제주아동문학가들이 아름다운 동심으로 엮은 마흔두 번째 연간집이 어린이들을 찾아왔습니다.
이 책에 따뜻하고 개성 넘치는 주인공들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한껏 실었습니다. 그래서 책 사이사이로 정감 어린 마음과 진솔함이 흐르고 넘쳐납니다.
동화는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며 마음이 풍요로워지고 등장인물이 되어 간접 경험을 체험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동시는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고 리듬감과 운율을 통해 풍부한 정서적인 경험을 할 수 있지요.
잠시 동화와 동시의 세계로 들어가서 순수하고 때로는 발랄하고 개성 넘치는 주인공들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미래를 꿈꾸는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상상력입니다.
주변에 많은 콘텐츠가 있지만 책이 주는 매력을 느껴보고 책 속의 등장인물과 만나면서 공감능력도 기르고 꿈과 상상의 날개를 활짝 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책에 실린 주인공들과 함께 마음과 꿈이 한층 더 자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제주의 아동문학가들이 엮은 연간집이 다정한 친구처럼 곁에서 여러분의 마음을 힘껏 격려해 줄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재미와 감동, 우정, 자연의 아름다움이 여러분의 마음에 스며들기를 바랍니다.
- 제주아동문학협회장 안희숙

<책 속에서>

두 중학생 사이에
작은 꼬마가 서로 손잡고 걸어가고 있는 모습을
문구점 한 모퉁이에서 바라보시던 할머니

터울이 늦어졌구나 하시면서

역시

핏줄은 속일 수 없는 거야.
지금처럼 마음 변치 말아야지.
(김익수, ‘등굣길 삼형제’

봄햇살은
성질 나쁜 우리 옆집 강아지도
낮잠에 빠져들게 한다.

살~금 살~금 지나면
까무룩이 모른다

어휴~!
다행이다.

다 봄 덕분이다.
봄햇살 만세
(이명혜, ‘봄햇살’

멋진 풍경화였습니다. 여름에 반짝이는 미루나무는 물론 산벚나무에서 떨어져 흩날리는 벚꽃이 온 마을에 가득한 그림도 있었습니다. 그림을 보고 있노라니 매미 소리도 들리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