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교감을 주고 받는 그림책
이 책은 아이가 혼자 읽을 때도, 어른이 읽어 줄 때도 모두가 박수 준비를 해야 합니다. 혼자 볼 때는 책과 마주하고 박수하며 신나고 즐겁게 보고, 함께 볼 때는 서로 책을 펼쳐 보이면서 나만의 신나는 책 읽는 방법으로 읽어 주세요.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의 소근육 발달 상태 및 성향, 어휘력과 박자감, 독서 능력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와 함께 박수하며 책을 읽은 멋진 추억을 안겨 줄 겁니다.
기발한 기획과 커뮤니케이션디자인의 완벽한 조화
저작권사인 포르투갈 출판사는 친구인 세 명의 작가가 만들었습니다. 그들은 늘‘그림책’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기획으로 모두를 놀라게 합니다. 특히, 커뮤니케이션디자인을 전공한 이 책의 작가 마달레나 마토소는 2006년 이후 포르투갈 자국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션상’을 수차례나 받은 작가답게 정확한 수치와, 단순한 캐릭터, 강렬하지만 자극적이지 않은 원색 배치, 그리고 독자 반응까지 고려한 이 책으로 또 다시 전 세계 그림책 독자들을 놀라게 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tip1 ● 빨간 점을 만나게 해 주세요
책을 펼치면 장면마다 왼쪽과 오른쪽에 빨간 점이 있습니다. 빨간 점들이 서로 만나도록 박수하듯 책을 접었다 펴면, 양쪽에 그림들도 만났다가 떨어지면서 마치 동영상을 보는 듯합니다. 신나게 박수할수록 평면 인쇄물이라는 물성의 한계를 극복하고 그림 속 장면들이 실제처럼 살아나지요!
tip2 ● 언어 학습과 숫자 개념은 덤
시작을 알려 주는 심벌즈 한 번 “챙”, 뽀뽀는 두 번 “쪽쪽”, 노크는 세 번 “똑똑똑”... 이렇게 페이지가 넘어갈수록 글자도 늘어납니다. 박수 횟수도 늘려가며 읽다 보면 다양한 어휘, 숫자 개념을 익힐 수 있습니다. 또 책에 있는 의성어나 의태어 외에 더 재미있는 말로 아이들과 읽어도 좋답니다.
tip3 ● 박수하며 보는 북트레일러 영상 _ 책 뒤표지 수록
책을 들고 어떻게 박수를 하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