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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춤을 출 거예요 - 뚝딱뚝딱 우리책 2 (양장
저자 강경수
출판사 그림책공작소
출판일 2015-03-30
정가 11,000원
ISBN 9791195328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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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의 반복, 꿈을 향한 노력
이 책에는 표지부터 본문까지 “춤을 출 거예요.”라는 말이 12번이나 반복됩니다. 이것은 소녀가 얼마나 춤을 추고 싶은지, 그리고 장소도, 상황도 상관없이 춤을 추기 위해 얼마나 끊임없이 노력하는지 느끼게 해 줍니다. 소녀를 따라서 책장을 넘기다 보면, 거실과 집을 지날 때 평온함은 점점 춤을 추기 곤란한 상황으로 바뀌어 갑니다. 그런데, 숲과 풀을 넘고 강 위에서, 바람과 빗속에서도 그저 꿋꿋하게 춤을 추는 소녀의 춤은 어쩐지 더욱 아름답기만 합니다. 심지어 거친 폭풍 속에서 춤추는 모습은 고요하고 환상적이기까지 합니다. 급기야 토슈즈로 사뿐히 꽃을 밟고 뛰어오르면 시간과 공간을 넘어 엄청난 무대가 펼쳐집니다! 그다음 소녀는 다시 처음처럼 다소곳이 인사를 하며 마칩니다. 이제 이 소녀가 왜 이토록 춤을 추었는지 궁금하지 않을 겁니다. 우리는 그저 소녀의 춤에, 이 소녀의 ‘꿈’에 힘찬 박수를 보내 주면 될 뿐입니다.

“넌 꿈이 뭐니?”
우리는 아이들에게 이렇게 묻곤 합니다. 그리고 이런 대답을 듣곤 하지요. 대통령! 선생님! 과학자! 경찰! 운동선수… 그런데, 꿈을 직업으로 말할 수 있을까요? 딱히 그렇다고도 말할 수 없고, 아마 “내 꿈은 이거야!”라고 선뜻 대답하기란 어른들도 어려울 겁니다. 아이들은 더 어렵겠지요. 아이들에게 “무엇을 좋아하니?”, “무엇을 하고 싶니?” 하고 물어 보세요. 하고 싶은 것, 정말 하고 싶어서 힘들더라도 조금 참고 계속 노력하면서 잘 할 때까지 하고 싶은 것. 그리고 그러다 보면 꿈을 펼칠 무대가 있을 것만 같은, 그것이 진짜 ‘꿈’ 아닐까요? 끊임없이 춤을 추면서 우리에게 환상적인 무대를 보여 준 이 소녀가 춤을 춘 이유도 결국 마지막 단 한 문장에 있습니다.
“춤이 좋으니까요.”

목탄 하나로 완성한 그림책 - “더 간결하게, 더 강렬하게.”
이 책의 글 원고는 앞에서 이미 다 나왔습니다. 그만큼 이 세상 모든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분명한 메시지를 한 문장씩 간결하게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