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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날씨가 좋아 - 쑥쑥 아기 그림책 (보드북
저자 김미나
출판사 그린북
출판일 2023-10-25
정가 12,000원
ISBN 978895588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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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와 감각을 발달시키는 ‘쑥쑥 아기 그림책’

《날씨가 좋아》는 아기들이 날씨와 계절의 특징을 쉽게 이해하고 느낄 수 있도록 감각적이고 재미있게 만든 보드북입니다. 아기 독자들은 햇빛, 비, 바람, 눈 같은 기후의 변화를 경험하면서 그에 따라 달라지는 자연의 모습에도 관심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아기들은 자동차를 좋아합니다. 장난감 자동차에 빠방이, 붕붕이 같은 귀여운 이름을 지어 주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바퀴를 굴리며 가지고 놀지요. 이 책에 등장하는 빨간 자동차 차차는 현실에서는 작은 장난감이었다가 이야기가 시작되면 커다란 자동차로 변신해 다양한 매력을 뽐냅니다. 작가는 차차의 머리 위에 눈이 소복이 쌓이고, 낙엽 위에서 춤추고, 비를 맞는 모습을 통해 아기들에게 날씨나 계절을 더 친근하게 알려 주고자 했습니다. 트럭, 배, 자전거, 비행기, 로켓, 중장비차 등 탈것에 빠져 있는 아기라면 차차의 귀여운 표정과 몸짓에 눈을 떼지 못할 것입니다.

‘좋아’, ‘싫어’와 같은 감정 표현, ‘쌩쌩’, ‘쏴아아’, ‘흔들흔들’, ‘오들오들’ ‘발발발’처럼 오감을 자극하는 의성의태어, 현실과 판타지를 오가는 장면들은 아기들의 감각과 경험을 더욱 발달시키고 상상력을 키워 줍니다. 날씨에 맞게 차려입은 아기의 옷차림과 선글라스, 우산, 담요 같은 소품들을 발견하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특히 그림에 등장하는 무당벌레, 달팽이, 지렁이, 매미 등 작은 동물들은 아기들이 절대 놓치지 않고 찾아내는 친구들이지요.

이 책을 쓰고 그린 김미나 작가는 《아빠가 달라졌어요》 《은비의 특별한 하루》와 같은 그림책에 가족 간의 사랑과 일상의 소중함을 그려 내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차분하지만 힘 있는 이야기와 따뜻하고 밝은 감성, 포근한 그림체는 이번 《날씨가 좋아》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어 아이와 어른 모두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한 아이의 엄마가 된 작가는 아이와의 경험을 살려 때론 아이와 소통하며 이 책을 완성했습니다.

‘쑥쑥 아기 그림책’은 그린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