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파리 공원에서
역대급 대형 사고가 벌어지다!
활발하고 생기 넘치는 첫째 아키라, 정직하고 머리가 좋은 둘째 나오키, 단순하고 해맑은 셋째 히로! 제각기 성격이 다른 세쌍둥이 마법사는 단짝 친구 마루와 늘 함께입니다. 비록 남몰래 오랫동안 마루를 좋아하는 나오키는 마루에게 말도 제대로 못 붙이지만요. 이 모습을 보다 못한 히로와 아키라는 나오키가 마루와 대화할 수 있도록, 나오키에게 ‘자신감 마법’을 씁니다. 물론 엄마 아빠 몰래요!
그런데 ‘자신감 마법’이 뭔가 잘못된 게 분명합니다. 자신감이 넘치다 못해 거만해진 나오키가 자기가 최고라고 으스대며 친구들에게 상처 주는 말을 거침없이 내뱉기 시작했으니까요. 게다가 세쌍둥이가 엄마 아빠 몰래 마법 쓰는 장면을 포착하려는 못된 기자 아저씨가 나타나, 체험 학습 장소인 사파리 공원까지 세쌍둥이를 졸졸 따라옵니다. 큰 소동이 나기 전에, 자신감 마법을 푸는 편이 좋겠습니다. 하지만 히로와 아키라가 마법을 풀려는 순간, 나오키가 새로운 마법 주문을 외웁니다! “누구나 나를 보면 사랑에 빠진다!”
‘누구나’라니요…? 누가 사랑에 빠지는지 특정하지 않은 주문을 외우다니! 이제 나오키를 보기만 하면 다들 사랑에 빠질 텐데, 어떡하죠? 그리고 사자와 기린, 코끼리 등 사파리 공원의 온갖 동물들은 왜 나오키를 야릇한 눈빛으로 쳐다볼까요…? 아뿔싸! 나오키를 보고 동물들도 사랑에 빠져 버렸네요!!!
히로와 아키라는 나오키가 저지른 이 엄청난 사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마루를 향한 나오키의 짝사랑은 이루어질까요? 세쌍둥이가 저지른 우당탕탕 역대급 대형 사고 속으로 들어가 봅시다.
▣ 규칙과 책임감을 배워 가는
성장 판타지 스토리
세쌍둥이가 살아가는 환경은 완벽한 마법사들의 세계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는 보통의 세계입니다. 마법 학교가 아닌 일반 학교에서, 마법을 부릴 줄 모르는 보통의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지요. 세쌍둥이 막내 히로는 아키라에게 마법 주문을 잘못 외워서 대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