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제1장 소크라테스의 질문
제2장 아르키메데스적 점
제3장 토대: 안녕
제4장 토대: 실천 이성
제5장 윤리이론의 스타일
제6장 이론과 편견
제7장 언어적 전회
제8장 지식, 과학, 수렴
제9장 상대주의와 반성
제10장 도덕, 그 특이한 제도
후기
책 속에서
그것은─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는─사소한 질문이 아니라고 소크라테스는 말했다. 또는 소크라테스가 그렇게 말했다고, 플라톤은 이 주제에 관해 쓴 첫 번째 책들 중 하나에서 전한다. 플라톤은 철학이 그 질문에 답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소크라테스처럼, 플라톤은 철학만이 달성할 수 있는 이해를 통해 사람들이 삶의 방향을 정할 수 있기를, 필요하다면 삶의 방향을 재설정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다시 말해, 일반적이고 추상적이며, 합리적으로 반성적이고, 다른 종류의 탐구들이 밝혀낸 것들을 검토하는 사유를 통해 삶을 인도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도덕철학의 목적은 소크라테스의 질문의 운명에 결박되어 있다.
--- p.14
기존 자아와 사회에의 진실성이 반성, 자기 이해, 비판과 어떻게 결합되어야 하는가는 철학 자체로서는 답할 수 없는 질문이다. 이러한 종류의 질문은 반성적 삶을 통해 답할 수밖에 없다. 그 답은 개인적이고 사회적인 과정의 결과로 발견하거나 확립해야 한다. 그리고 그런 과정은 모호한 방식이 아니라면, 본질적으로 답을 미리 정식화할 수는 없다. 철학은 그 과정에 기여할 수 있다. 질문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 p.360
추천사
“윤리학뿐만 아니라 철학에 대한 가장 흥미로운 공헌 중 하나."
- 존 맥도웰 (《마인드》
“지성과 문체로 반짝이는 탁월한 책.”
- 토머스 네이글 (《저널 오브 필로소피》
“다양한 도덕 이론에 대한 훌륭한 설명, 그리고 인생 도중에 마주치는 주제에 대한 풍부하고 재치 있는 관찰을 담고 있는 책.”
- 필리파 풋 (《타임스 리터러리 서플리먼트》
“우울할 때 ‘어떻게 살아야 할까?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묻지 않은 사람이 누가 있을까. 이 책을 읽는 것은 바로 그런 질문에 대한 매력적이고, 회의적이며, 종종 씁쓸할 정도로 재치 있고, 비범한 전문가의 가장 정교한 토론을 이해하는 것이다.”
- 로널드 드소자 (《뉴욕타임스 북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