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그림인가요?
이 책은 인생 곳곳에 자리 잡은 여행의 장면들을 담았습니다.
가족과 함께한 봄나들이, 친구와 기차 타고 도착한 피서지,
연인과 손잡고 걸었던 산자락과 일출을 보며 소원 빌었던 겨울 바다까지.
마음속에 새겨져 있는 소중한 여행의 추억들을 엮었습니다.
어떤 도구로 색칠할까요?
이 책 속의 채색 그림은 24색 색연필로 그렸습니다.
색연필은 간편하고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색연필: 색깔의 수가 많지 않아도 좋아요. 12색 색연필로도 충분히 표현할 수 있습니다.
-파스넷: 진하게 채색하고 싶을 때 사용하세요. 부드럽고 발림성이 좋아서 손힘이 약한 분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어요.
-연필파스텔: 손으로 문질러서 사용하면 부드러운 느낌을 잘 표현할 수 있어요. 넓은 면적의 배경을 칠할 때 아주 유용해요.
어떻게 색칠할까요?
왼쪽 페이지에 두 가지 채색 그림이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의 예시일 뿐, 자신의 마음을 담아낼 수 있는 색으로 맘껏 칠해보세요.
그리고 내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여보세요.
색칠하는 내가 그림의 주인이 되도록,
손으로 그린 스케치에 다양하게 채색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잘 색칠한 그림이 아니라 내 마음을 잘 표현하는 그림이 되면 좋겠습니다.
이야기하면서 색칠해요.
이 책의 짧은 글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드는 데 마중물이 되어줍니다.
부모님, 어르신과 함께 그림을 보며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엄마, 수학여행 사진 속에 어깨동무하고 있는 친구는 누구예요?”
“처음 비행기 탔을 땐 어찌나 긴장되던지, 말도 마라.”
“두 분은 신혼여행 어디로 다녀오셨어요?”
“아장아장 걷던 너를 데리고 유원지에 갔던 그날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색칠하다 보면 자유로운 연상이 일어나는데,
연상은 생각하는 능력을 활성화해 뇌 운동은 물론,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한 장씩 뜯어서 쓸 수 있어요.
이 책의 그림은 모두 ‘나’의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