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제1부 아돌프 히틀러의 등장
제1장 제3제국의 탄생
제2장 나치당의 탄생
제3장 베르사유, 바이마르, 맥주홀 폭동
제4장 히틀러의 정신과 제3제국의 뿌리
제2부 승리와 공고화
제5장 권력에 이르는 길: 1925~1931
제6장 바이마르 공화국의 마지막 나날: 1931~1933
제7장 독일의 나치화: 1933~1934
제8장 제3제국의 삶: 1933~1937
제3부 전쟁에 이르는 길
제9장 첫 단계: 1934~1937
제10장 이상하고 불길한 막간: 블롬베르크, 프리치, 노이라트, 샤흐트의 몰락
제11장 병합: 오스트리아 강탈
제12장 뮌헨에 이르는 길
제13장 체코슬로바키아의 소멸
제14장 폴란드의 차례
제15장 나치 소비에트 조약
제16장 평화의 마지막 나날
제17장 제2차 세계대전 개시
제4부 전쟁: 초기 승리와 전환점
제18장 폴란드 함락
제19장 서부의 앉은뱅이 전쟁
제20장 덴마크와 노르웨이 정복
제21장 서부전선 승리
제22장 바다사자 작전: 영국 침공 좌절
제23장 바르바로사: 소련의 차례
제24장 전세 역전
제25장 미국의 차례
제26장 대전환점: 1942년 스탈린그라드와 엘 알라메인
제5부 종말의 시작
제27장 신질서
제28장 무솔리니의 실각
제29장 연합군의 서유럽 침공과 히틀러 살해 시도
제6부 제3제국의 몰락
제30장 독일 정복
제31장 신들의 황혼: 제3제국의 마지막 나날
맺음말
감사의 말
초판 출간 30주년 기념판 후기
옮긴이의 말
주
참고문헌
인명 찾아보기
전 세계 1000만 부 이상 판매
『타임』 100대 논픽션 선정
전미도서상 캐리-토머스상 수상
나치 독일에 대한 선구적인 저작 『제3제국사』
초판 발행 63년 만에 첫 정식 완역!
『제3제국사』는 영어권에서 나치 독일을 다룬 대중 역사서를 대표하는 책이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불과 15년 만인 1960년 10월 초판이 출간된 뒤, 1년 만에 양장본과 보급판 각각 100만 부 이상 판매되었고, 1962년 잡지 『리더스 다이제스트』에 축약판으로 연재되어 1200만 독자에게 읽혔다.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지에서도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서독의 정치권, 학계, 언론계 등에서는 이 책의 내용에 격렬하게 반발했지만, 그런 비판이 오히려 책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독일을 제외한 서구의 언론계에서 두루 호평을 받은 이 책은 1961년 논픽션 부문 전미도서상과 캐리-토머스상을 수상했다. 20세기 말까지 1000만 부 이상 판매된 이 책은 2011년 『타임』이 선정한 100대 논픽션에 들어가기도 했다.
나치 독일은 세계적으로 관심도가 높은 역사 주제이자 그만큼 철저한 연구가 이루어진 분야다. 이미 2000년에 나치즘에 관한 연구 문헌이 3만 7000종을 넘겼다고 한다. 그럼에도 1933년부터 1945년까지 이어진 제3제국 시대를 시간순으로 서술하는 통사로서 일반 독자가 읽을 만한 책은 지금도 손에 꼽을 만큼 적다. 그중에서 첫선을 보인 통사가 바로 이 책이다. 최초의 통사인 데다 지은이와 출판사조차 깜짝 놀랄 정도로 많이 판매된 까닭에, 이 책은 미국에서 제2차 세계대전을 겪은 세대와 전후 1960년대에 성년이 된 세대에게 중요한 영향을 끼쳤다. 특히 전후 세대의 경우 이 책을 통해 나치 독일을 알아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후로도 이 책에 대한 선호도는 떨어지지 않았고, 이 분야의 수많은 저작을 제치고 여전히 제3제국 통사를 찾는 독자들에게 제1순위로 선택을 받고 있다.
한국에서는 그동안 축약본이나 일본어판의 중역본 등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