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기획 의도
현대는 기계의 시대요, 스피드 시대다. 각종 전자제품 앞에서 리모컨만 누르면 안 되는 일이 없고, 컴퓨터 자판을 두드려 받아낸 인스턴트 지식만으로도 문화인이 되고, 지식인도 된다. 그러다 보니 감성이 퇴화하여 사람의 맛과 멋이 사라져 간다. 이것은 사람다운 삶이 아니다.
시는 인간의 영혼을 따뜻하고 부드럽게 정화시켜 주는 빼어난 기능을 갖고 있다. 그래서 사람의 감성을 봄비처럼 촉촉하게 적시어 준다. 이런 일을 하고자 본사에서는 시집을 시리즈로 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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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의도
현대는 기계의 시대요, 스피드 시대다. 각종 전자제품 앞에서 리모컨만 누르면 안 되는 일이 없고, 컴퓨터 자판을 두드려 받아낸 인스턴트 지식만으로도 문화인이 되고, 지식인도 된다. 그러다 보니 감성이 퇴화하여 사람의 맛과 멋이 사라져 간다. 이것은 사람다운 삶이 아니다.
시는 인간의 영혼을 따뜻하고 부드럽게 정화시켜 주는 빼어난 기능을 갖고 있다. 그래서 사람의 감성을 봄비처럼 촉촉하게 적시어 준다. 이런 일을 하고자 본사에서는 시집을 시리즈로 펴내고 있다.
책의 내용
2000년 9월 에 시가 당선되어 등단한 여류시인 정양숙의 두 번째 시집.
저자는 어렸을 때 김소월의 시를 읽고 그 애절함에 소름이 돋을 만큼 큰 감동을 받았다. 그 후 마당가의 푸른 잣나무향과 눈부신 살구꽃 그리고 뜨락에 그윽하던 달빛의 행복한 기억을 간직하며 성장했다. 저자만의 혼돈의 시간을 지나 드디어 어린 시절의 꿈을 이루고, 그 과정에서의 희로애락을 90여 편의 시로 묶었다.
1부편에서는 라는 시에서 보듯 일상에서 피부에 와 닿는 사물을 깊은 사유로 천착하며 성찰하고 있다.
2부편에서는 라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찬양하며 그 안에서 애틋한 사랑의 초상을 반추했다.
3부편에서는라고 미래를 향한 염원과 의지를 노래했다.
저자는 진실한 크리스천이고 감성이 섬세한 여성이어서 사물을 보는 시각이 온화하고 부드러우며 진솔하다. 그녀의 시편들은 개결하고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