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Part 1 다시, 쓸모 있는 교회로
1. 초대교회는 참 매력이 있었습니다
2. 세상의 한 가운데서 믿음을 살아 냅시다
3. 가르치지 말고 사랑합시다
4. 칭찬받는 교회를 꿈꿉니다
Part 2 다시, 감격 있는 예배로
5. 어제보다 성숙한 신앙인이 됩시다
6. 예배의 본질을 생각해 봅시다
7. 성령의 역사가 환경을 이깁니다
Part 3 다시, 쓰임받는 성도로
8. 주 안에서 풍요를 누립시다
9. 선명한 비전은 삶의 태도를 바꿉니다
10. 비전이 있다면 뛰어드십시오
11. 이왕이면 비범한 그리스도인이 됩시다
Part 4 다시, 벽을 허무는 사랑으로
12. 교회의 힘은 사랑뿐입니다
13. 새 공동체는 사랑하고 기뻐합니다
14. 진실함이 능력됩니다
책 속에서
<18-19쪽 중에서>
우리는 비그리스도인의 관점에서 교회를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요즘 인기를 얻고 있는 드라마나 영화 등을 보면 기독교, 교회가 참 우스꽝스럽게 묘사되지요. 교회는 마치 정신이상자들의 소굴 같고 기괴하며 그리스도인들은 가식적이고 비열하기 짝이 없습니다. 참 마음이 아픈 일입니다. 세상이 바라보는 교회의 모습,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그렇다고 생각하면 정신이 번쩍 듭니다.
정체성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나 스스로가 바라보는 나’와 ‘남이 바라보는 나’입니다. 물론 남의 시선이 모두 옳지도 않고, 그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할 필요는 없지만, 때로는 외부에서 바라보는 내 모습이 정확할 때가 있습니다. ‘남이 나를 어떻게 알아?’ 하고 치부할 문제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정말 가슴 아픈 이야기이지만, 우리는 교회가 매력을 잃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마주해야 합니다.
우리가 잃어버린 것은 어쩌면 기독교의 본질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본질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매력까지 잃은 것이지요.
초대교회를 보면 당시 사람들이 먹고사는 문제를 가지고 교회로 찾아왔습니다. 그러면 교회는 그 문제에 답을 주었습니다. 이처럼 교회는 삶의 문제에 답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 방법이 세상의 방식과는 달라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의 상식을 깨트려야 합니다. 세상과 같은 방식으로 경쟁하고 다투고 시샘하고 힘자랑하면 누가 교회를 찾겠습니까? 교회의 방식은 복음에 근거해야 합니다. 교회가 매력을 잃었다는 것은 곧 복음의 본질을 잃었다는 말입니다. 다시 이 매력을 회복해야 합니다. 복음의 본질을 되찾을 때 우리는 매력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115-117쪽 중에서>
환경이란 결국 우리가 살면서 하게 되는 경험의 일부가 아닐까요? 그런데도 우리는 환경 핑계를 참 많이 대면서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때로는 내가 처한 상황이 너무 절망적으로 보이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가진 것이 더 빛나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이 환경에 함몰되어 자기를 방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