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프롤로그 응급실에 실려 가서야 여행을 결심하다
이 책을 맛있게 읽는 방법
Part 1. 중국 300일, 코트라
INTRO- 여행과 학업을 모두 잡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1. 외국인 친구를 사귀는 실질적 방법
한국인의 늪에서 벗어나기 | 중국인 남자 번호 따기 | 뻔뻔해져야 살아남는다 | 외국인 친구 사귀기 실전편 1- 대학교 쳐들어가기 | 외국인 친구 사귀기 실전편 2- 게스트하우스에서
2. 문과생의 영업사원 준비
전국 대학생들을 만나러 가다 | 대륙의 친구 찬스 | 안녕, 설문조사 좀 해줄래?
부록 - 중국과 한국의 집값 사정
3. 이력서 한 줄을 위하여
꿈의 기업 코트라에 도전하다 | 이력서부터 쓰고 본다 | 문이 닫혀 있으면 부숴야지 | 면접은 연기다 | 과장님은 직장이 아닌 직업(職業을 찾으셨나요?
Part 2 여름방학 70일, 카우치 서핑과 히치하이킹으로 여행하기
INTRO- 젊을 때 남들 잘 안 가는 곳으로
1. 엄마와 단둘이 라오스
어떻게 다들 이렇게 여유롭지? | 과시하지 않고, 바라지도 않고, 내주는 이들 | 순월 씨와의 기쁨과 슬픔 | 라오스와 캄보디아 아이들에 대해서
2. 해봤어 카우치 서핑
호기심으로 사리사욕 채우기 | 자고 있을 때 칼에 찔리면 죽잖아?
3. 우즈베키스탄에서 남정네들이랑
타슈켄트 - 지하철에서 만난 무슬림과의 동침 | 김태희로 하나 되는 우리 | 여기 이슬람 국가였지? | 개도국 단골 질문 | Don’t worry, Be Happy는 무슨
사마르칸트 - 가방끈 긴 사람만 꼬인다 | 우즈벡 맹수의 헌팅이란 | Money is nothing, Memory is everything
부하라 - 남녀 혼숙 방에서 생긴 일
4. 불의 나라 아제르바이잔
아제르바이잔은 대체 왜 가는 거야? | 만 20세 몽상가들 집에 초대되다 | 상남자들의 히치하이킹
5. 히치하이킹의 성지 조지아
태국인 주미의 여행 파트너 제안 | 934km 히치하이킹 | 대
여행은 하고 싶은데, 현실의 끈도 놓고 싶지 않은 세속적 낭만파의 여행법
카우치 서핑과 히치하이킹으로 여행하며 현지인과 함께 생활하기
세계여행이 어려워 보이는 이유는 대부분의 여행자가 만사 제쳐두고 여행을 떠났기 때문이다. 휴학, 퇴사를 하고 떠난 여행기는 대단해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대책이 없어 보인다. 평범한 대학생이었던 저자는 휴학 없이 틈새 공략을 하여 세계여행과 취업을 모두 이뤘다.
책은 시간 순서에 따라 4부로 구성했지만, 순서대로 읽을 필요는 없다. 취업을 위해 해외에서 이력서 한 줄씩 채워가는 이야기를 원한다면 Part 1(중국 300일, 코트라, Part 4(270일 미국, 상공회의소 인턴를 읽으면 된다. ‘중국보단 미국이 끌리는데?’ 싶으면 Part 4를 먼저 읽어도 무방하다. 엄밀히 말해서 해외에서의 생생한 인턴 이야기는 Part 4에 몰려 있다. 제대로 된 여행 이야기를 읽고 싶다면 Part 2(여름방학 70일, 카우치 서핑과 히치하이킹으로 여행하기, Part 3(겨울방학 70일, 취준생이 여행하는 방법를 먼저 읽어도 된다. 카우치 서핑과 히치 하이킹, 현지인 인터뷰라는 독특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책의 중간중간 현지인을 인터뷰한 작가의 유튜브 영상이 QR코드로 실려 있다.
『악당은 아니지만 지구정복』 안시내 작가 추천
언젠가부터 서점의 여행기 코너에는 발을 들이지 않게 되었다. 미사여구 가득한 문장에 공감을 요하는 글들은 읽는 이를 피로하게 만든다. 소위 말해 ‘진짜’가 없었다. 나처럼 감성에 푹 절여진 여행기가 지쳐버린 사람들이라면, 이 새로운 방식의 진짜 여행기가 너무나 당길 것이다. 여행지에 대한 존중과 다양한 인간에 대한 이해도는 여행기를 표방한 한 권의 인문학 서적처럼 펼쳐져 있다. 저자는 스토리텔링의 귀재다. 아무것도 없는 여행지일지라도 그와 함께 떠나면 속속들이 그곳을 이해할 수 있다. 호기심 덩어리, 수다쟁이, 스스로 무언가를 만드는 사람. 다양한 모습을 지닌 저자의 여행을 좇아 세상을 누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