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썽꾸러기 + 모범생 = ?
나와 다른 친구를 알아가는 이야기
미라벨과 라비니아는 닮은 점이 하나도 없어요. 마녀 요정 미라벨은 마녀 요리보다 요정 요리를 더 좋아하고, 대왕 거미를 싫어하는 데다 장난기가 가득하지만, 라비니아는 미라벨과 완벽히 반대거든요. 선생님한테 한 번도 혼이 난 적 없는 모범생 라비니아는 미라벨이 언제 말썽을 일으킬지 몰라 걱정스러워 늘 안절부절못합니다. 그래서 현장 학습 내내 미라벨에게 잔소리를 늘어놓고, 감시하려 해요. 하지만 미라벨이 가만히 있을 리 없죠! 덕분에 둘은 결국 마법 동물 보호소에서 말썽을 일으키고 맙니다.
나와 완전히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맞는 면도 없고, 어울릴 점도 없고, 함께 할 일도 찾기 어렵기 때문이죠. 하지만 달라서 더 좋은 점도 있어요. 나에게 없는 면을 보고 새로운 일들을 발견하기도 하니까요. 라비니아와 미라벨이 그러하답니다. 처음 생긴 말썽에 잔뜩 겁먹은 라비니아는 어떻게든 사고를 숨기려 합니다. 하지만 항상 당당했던 라비니아의 약점을 알게 된 미라벨은 말썽 전문가답게 사고를 해결하기 위해 날아오르죠. 모범생 라비니아와 말썽꾸러기 미라벨은 서로로 인해 어떻게 변하게 될까요? 어린이 독자 여러분들도 미라벨과 함께 변할 준비가 되었나요?
뱀파이어 + 요정 = 이사도라
마녀 + 요정 = 미라벨
?마녀 요정 미라벨?시리즈의 주인공 미라벨은 이사도라와 같은 세계 속에 있지만, 완전히 다른 인물입니다. 문제를 해결하려는 이사도라와는 달리 미라벨은 문제가 될 걸 알면서도 마음속에 불쑥 솟아난 장난기를 참지 못해 결국 소동을 일으키고 마는 인물이지요. 하지만 미라벨을 미워할 수는 없을 거예요. 잘못될 걸 알면서도 기어이 행동하고 마는 미라벨은 같은 실수를 또 저지르곤 하는 우리의 모습과 닮아 있으니까요.
미라벨을 따라 장난을 치고, 마법을 부리고, 물약을 만들며 나의 마음을 드러내다 보면 우리 안의 장난기도 조금은 잠잠해질지도 몰라요!
빨강 + 파랑 =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