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I. 권력이란
001 권력이란 사람의 관계를 정의하는 데서 시작한다
002 권력 총량 불변의 법칙
003 권력은 정보로부터 나온다
004 향원을 경계하라
005 리더의 두 가지 길 해의 길과 달의 길
006 청년이 없는 정치는 미래가 없는 정치다
007 권력투쟁은 내부에서의 전쟁이 더 치열하고 비열하며 비정하다
008 팬덤 정치는 당내 기득권과 비례한다
009 계파 정치는 공천권을 중심으로 돈다
010 입법부는 미래를 움직인다
011 ‘더 300’의 국회, 국회란 대한민국의 미니어처다
012 국회에는 약법삼장의 지혜가 필요하다
013 내가 통솔할 수 있는 범위는 어디까지일까
014 정치의 물리학
015 우물 안의 개구리는 자기가 우물에 있다는 것을 모른다
016 사위 오면 씨암탉이 아니라 서열 2위 수탉부터 잡는다
017 공정과 안전은 리더들이 가슴에 새겨야 할 으뜸 가치다
018 안전하다고 믿을 때 불안전이 시작된다
019 부부싸움의 법칙
020 경계 비용
021 경험이 꼰대를 만든다
022 경로의존성
023 정치인들은 스스로 멈추지 않는다
024 진 꽃은 또 피지만 꺾인 꽃은 다시 피지 못한다
025 일신우일신
I. 성공하는 리더십이란
026 국민들이 한 단어만 기억해도 성공한 정치인이다
027 아무것도 결정하지 않는 리더가 가장 무능한 리더다
028 똑똑한 리더가 더 위험하다
029 선택과 집중
030 어머니와 같은 리더가 강하다
031 이길 때를 경계하라
032 1등보다 나은 2등도 있다
033 리더는 시간을 통제하는 존재
034 시간에 쫓긴다고 순리를 거스르지 마라
035 넛지를 활용하라
036 상선약수
037 좋은 시스템을 만들어라
038 리더는 호불호를 드러내서는 안 된다
039 진실을 두려워하라
040 말을 절제하라
041 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위험하다
042 사회 현상 속에 있는 프랙털 구조를 볼 줄 아는 통찰력이 필요하다
043 작은 일에서 큰
1. 권력의 본질은 무엇이고 정치란 무엇인가?
‘인간은 정치적 동물’이라고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것처럼, 정치란 본질적으로 사람 본성의 문제이며, 사람과 사람의 관계라고 할 수 있다. 즉 모든 사람의 관계는 정치적이며, 여기에는 정치 게임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2000년부터 2017년까지 여의도에서 보좌관으로 지낸 필자는 책의 1장에서 “권력의 본질은 무엇이고 정치란 무엇인가?”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던지며 그것을 다양하고 폭넓은 식견을 바탕으로 풀어내고 있다.『논어』, 『맹자』, 『장자』, 『한비자』 등 중국 춘추전국시대에 활약한 제자백가의 유명한 저서들은 물론 당 태종의 언행록인 『정관정요』 중국의 고대 병법서인 『손자병법』과 『오자병법』 및 『삼국지』 속 여러 인물들의 고사와 성어를 두루 살피면서 권력과 정치에 대해 필자 자신만의 해박하고 풍부한 해설을 곁들인다. 이것뿐이 아니다. 영화 《황산벌》, 《명량》, 《스파이더 맨》과 드라마 《상속자들》마저도, 『걸리버 여행기』와 『이솝 우화』에서도 ‘정치 혹은 권력’의 관점에서 필자 자신만의 시각으로 새롭게 재해석해 풀어내는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신선하고 흥미롭게 다가간다.
2. 리더와 참모에게 전하는 경험과 통찰이 담긴 진심 어린 이야기
1장에서 필자가 『논어』 이후, 2000년이 흐른 현재적 관점에서 동서양의 다양한 이론을 접목하여 권력과 정치에 대한 개념을 새롭게 발전시키려고 노력했다면 2장과 3장에서는 성공하는 리더십을 위한 저자의 경험과 통찰이 담긴 노하우를 제시한다. 18년 보좌관 생활의 정치철학과 다양한 경험이 녹아든 작가만의 혜안은 4장 “인재를 구하라-좋은 참모란”에서 빛을 발한다. 성공하는 리더십을 위한 조언에 이어, “머리는 빌리면 된다”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말처럼 아무리 뛰어난 리더라도 리더의 머리는 하나뿐이기에 한 개의 머리에서 나오는 생각보다 많은 참모들과 행정관료들의 머리에서 나오는 집약된 아이디어의 힘을 경험으로 알고 있는 저자는 현명한 리더라면 자기보다 똑똑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