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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내 삶에 예술을 들일 때, 니체 : 허무의 늪에서 삶의 자극제를 찾는 철학 수업 - 서가명강 시리즈 32
저자 박찬국
출판사 21세기북스
출판일 2023-08-16
정가 16,000원
ISBN 9791171170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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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키워드
들어가는 글 인생을 춤추고 노래하듯이 살 수 있을까

1부 인생의 허무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가장 불행한 존재인 인간과 『비극의 탄생』
왜 삶은 고통과 갈등으로 가득 차 있는가
음악은 우주적 생명력을 상징하는 디오니소스의 표현이다
이 세계를 있는 그대로 긍정하라
내 안의 비극적 영웅을 깨우다
예술을 통해 삶은 정당화된다
Q/A 묻고 답하기

2부 예술은 위대한 삶의 자극제다
비극을 통해 생명력의 고양을 경험한다
우리에게는 고통을 감당하는 힘이 있다
소크라테스냐, 디오니소스냐
음악에서 새로운 신화가 탄생한다
참된 예술은 삶을 구원한다
Q/A 묻고 답하기

나가는 글 고대 그리스 비극 정신에서 찾은 새로운 신화
주석
“삶이라는 비극 위에서 춤추고 노래하듯이 살 수 있을까?”
인생의 허무에서 당신을 구원해줄 니체의 철학 수업
삶의 무상함에 지친 인간의 영혼을 어떻게 구원할 수 있을까? 허무와 염세로 가득 찬 삶에서 우리는 어떻게 벗어날 수 있는가? 니체가 살아가던 시기, 사람들은 그리스도교에 대한 신앙, 과학에 대한 믿음, 인간의 지성과 이성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고자 했으나, 니체가 생각하기에 진정한 삶의 주인이 되는 방법은 인간이 지닌 힘으로 스스로 고통과 고난을 극복하는 것이었다.
스물여덟 살의 패기만만했던 청년 니체는 『비극의 탄생』을 집필하면서 예술, 더 나아가 본질을 탐구한다. 니체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친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인간이 결핍과 충족되지 못한 욕망으로 인해 고통받는다고 보았다. 하지만 니체가 보기에 이 세계는 오히려 충만으로 가득 차 있으며, 인간은 주체할 수 없을 정도의 생명력을 지닌 존재였다. 니체는 외부의 힘에 기대야 하는 약한 존재가 아닌, 스스로 힘에 대한 의지를 가진 강한 존재로서의 인간을 사랑했다.
인간이 이토록 강한 존재라면, 인간의 잠재력은 어디에서 끌어낼 수 있는가? 니체는 바로 ‘예술’을 통해 인간을 염세와 허무로부터 구원하고자 했다. 예술을 통한 도취는 인간의 내면에 움트고 있는 생명력을 해방하고, 나아가 이 세계를 긍정하는 데까지 이어진다. 니체가 『비극의 탄생』을 통해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는 바로 삶을 즐기듯이 살면서 긍정하라는 것이었으며, 아직도 니체의 철학이 현대인에게 필요한 이유다.

“고통을 긍정하고 삶을 유희하라”
누구보다 삶을 사랑했던 철학자의 인생 조언

아모르 파티, 즉 ‘네 운명을 사랑하라’는 니체의 전언은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울림을 남겼다. 인생이라는 비극 위에서 파멸과 탄생을 거듭하며 운명을 긍정할 것, 이것이 바로 니체 철학의 대표적인 메시지다. 운명애, 초인의 철학, 영원회귀 등 니체를 위대한 철학자로 만들어준 핵심 사상의 단초를 우리는 『비극의 탄생』에서 엿볼 수 있다. 그리스 비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