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사 | 글을 시작하며
1부. 누구나 처음은 그래
외롭지 않게 함께 있어 주는 것 | 자신의 마음에 접근하는 속도 | 소외될지 모른다는 두려움 | 자신을 위해 노력하려는 마음의 시작 | 적나라하게 자신을 볼 수 있는 시간 | 마음을 정리하는 힘 | 온전히 자신의 선택이기를 | 있는 그대로 꺼내놓기 | 예민함을 다루는 완충장치 | 있는 그 모습 그대로 인정하는 것 | 그야말로 멋쩍은 순간 | 살면서 계속 풀어갈 숙제
2부.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작해
방황의 시간을 마치고 | 마음과 마음이 만나는 일 | 뒤끝 없는 뒷담화 한 판 | 눈과 눈이 마주본다는 건 | 당당히 서게 하는 힘 | 항해를 시작하기 전에 | 그럼에도 꺼내놓을 수 있다면 | 일어난 변화를 그냥 바라보는 것 | 마음결을 정리할 시간 | 아픈 기억이 자꾸 건드려질 때 | 자신이 가장 아름다운 순간 | 오늘부터 행복해지는 법
3부. 오롯이 내게 귀 기울여줄 누군가
말하지 않아도 괜찮아 |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 | 내면 깊숙한 부대낌 | 말할 수 없는 외로움 | 스스로 ‘나’를 도울 수 있는 기회 | 존재로서 살아 있는 경험 | 쉬었다 가도 되나? | 좋은 이웃이자 친구 | 나를 지키는 최소한의 방어 | 관계가 이어진다는 것 | 작은 서운함도 허심탄회하게 | 차마 범접할 수 없는 강인함
글을 마치며 | 심리상담 Q&A
마음이 미칠 것 같으면 참지 말고 달려오세요
보건소 심리상담실은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상담한다고 뭐, 달라지긴 해요?” 냉소하는 사람부터 상담사가 자신을 싫어할까 봐 50분 내내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사람, 카페 늘 앉는 자리에 다른 사람이 앉아 있다고 갈팡질팡 예민해지는 사람,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고 인정하기가 두려워서 “나는 다 괜찮아요, 아무 문제 없어요”라고만 말하는 사람, 어머니 장례를 치르고 몇 달이 지났는데도 매일 같이 몇 시간씩 통곡하는 사람, 누구보다 타인의 애정을 원하면서도 상대방이 다가오면 밀어내고 상처 주는 사람까지 다양한 내담자의 이야기가 나온다.
“다독임. 누구에게나 어머니의 자장가처럼 토닥임이 필요할 때가 있다. 이 책은 험한 세상에 다리가 되는 존재, 바닥의 삶들을 일으키는 영혼의 속삭임이다.”
김우영 서울특별시 은평구청장(제18 ~19대의 추천사처럼 이들의 사연을 지켜보면서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자신의 상황에 대입해 보며 마치 상담실 안의 상담사인 듯, 내담자인 듯 서로를 다독여 주고 있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하여 다양한 내담자들의 사례를 들려준다. 오롯이 내게 귀 기울여줄 누군가가 바로 심리상담이라고. 무료 상담소도 있으니 부담 없이 받으라고 손짓하고 있다. 더불어 상담사가 내담자를 대하는 마음가짐, 심리상담의 윤리와 원칙, 상담 분야의 현실까지 담아내어 상담사를 꿈꾸는 심리학도들에게도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주고 있다. 또한, 부록 ‘심리상담 Q&A’에서는 ‘상담하기 전이라면’, ‘현재 상담받는 중이라면’, ‘상담을 마쳤다면’ 등 상황별로 나눠서 심리상담에 관해 자주 하는 질문에 하나하나 답해주고 평소 궁금한 사항을 속 시원히 풀어주고 있다.
스스로 자신만의 안전기지를 만드는 일― 심리상담!
누구나, 언제든지, 심리상담 할 수 있기를
누구나 불안과 걱정, 고민이 있다. 열다섯 소녀든, 칠순 노인이든 제 나이대에 맞는 고민을 한다. 다만 그 여정에서 누군가 내 이야기를 궁금해하고 오롯이 내게 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