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휘력 차이는 ‘이것’에서부터 나기 시작한다
언어의 감각을 깨우는 영어 단어 속 숨겨진 놀라운 세계
모든 언어에 역사와 문화가 깃들어 있듯 영어 단어에도 나름의 이야기가 있다. 이 책은 영단어 속 숨은 사연을 솔깃한 이야기와 그림으로 풀어쓴 책이다. 이야기와 그림으로 접하는 영어 단어의 세계는 아이에게 강렬한 체험으로 다가온다. 무작정 단어를 암기하는 것보다 머릿속에 오래 남으며, 단어의 이해도에서도 차이가 나는 특별한 학습법이다.
‘우산’을 뜻하는 ‘umbrella’ 단어 안에 ‘그늘’이라는 라틴어가 숨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와 비교했을 때 단어를 대하는 시선이 완전히 다르다. 단어가 태어날 때부터 지금의 모습을 하고 있던 것이 아니라, 특별한 기원이 있고 그 기원에 사연이 담겨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어휘력과 단어 이해도가 무한 확장된다.
한 단어에서 생각할 수 있는, 혹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이야기를 이 책은 담고 있다. A부터 Z까지, 마치 동화책을 읽듯이 한 장씩 읽다 보면 준비된 300여 개의 영어 단어뿐만 아니라, 이야기 속 역사, 과학, 문화 등 교양 지식을 만나게 되며, 언어에 관한 깊이가 커진다.
15만 초등 학부모 멘토 ‘슬기로운초등생활’ 이은경 선생님 강력 추천
지치지 않고 오랫동안 단어를 기억하는 비밀은 무엇일까?
수많은 초등 학부모들에게 학습 노하우를 전달하는 이은경 선생님은 “아이들이 먼저 궁금해하고 흥미를 가지는 이야기는 더 오래 기억하게 된다”라고 말하며 이 책을 추천했다.
그렇다면 많은 어린이가 좋아하는 꽃인 민들레, 영어로 dandelion은 책 속에서 어떻게 등장할까? ‘dandelion은 프랑스어로 사자의 이빨을 뜻하는 dent-de-lion에서 출발해서 지금의 뜻과 형태를 가지게 되었다.’ 어린이들은 민들레 잎의 그림이 정말 사자의 이빨처럼 뾰족한지 궁금해하며 글을 읽지만, 단어의 어원인 dent-de-lion을 떠올리며 더 이상 dandelion을 의미 없는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