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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모두가 축복이에요 - 웅진 세계그림책 243 (양장
저자 말라 프레이지
출판사 웅진주니어
출판일 2023-07-28
정가 16,800원
ISBN 9788901270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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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축복을 알려주는 소중한 메시지
삶의 진정한 의미를 성찰하는 그림책

우리는 매일 다양한 순간을 마주하며 살아갑니다. 소중한 사람과 좋아하는 책을 읽으며 기쁨을 나누고, 함께 만든 음식의 맛을 기대하며 희망을 품고, 아끼는 친구와 하루를 보내며 즐거움을 느끼지요. 누군가의 위로가 있어 고난과 슬픔을 견디고 위로받습니다.
『모두가 축복이에요』는 언제,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일상들이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행복한 순간은 물론 역경과 위기의 순간도 함께 그려 기쁨과 슬픔이 공존하는 삶의 모든 순간을 담아냈습니다. 이 작은 일상을 차곡차곡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어느새 깨닫게 됩니다. 식물에 물을 주고,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어 행복하고, 넘어진 손목은 아리지만, 친구의 다정한 보살핌이 있어 위안이 되는 소박한 일상이 사실은 가장 행복하다는 사실을 말이에요.
매일 행복을 고민하는 모두에게 화려하거나 거창한 게 아닌 지금, 이 순간 매일의 일상이 가장 큰 축복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림이 주는 깊은 울림, 섬세한 연출 방식이 돋보이는 작품

『모두가 축복이에요』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평범한 삶의 일부분을 가치 있는 삶으로 이끌어가는 섬세한 연출 방식입니다.
책을 펼치면 일상을 보내는 사람들의 모습이 빼곡히 담겨 있습니다. 익숙한 장면들을 찬찬히 살핀 후 다음 장을 넘기면, 그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이 하나의 색으로 페이지 가득 펼쳐지지요. 함께 눈 맞추고 있는 아이와 엄마, 반려동물을 껴안고 있는 아이 등 행복한 일상적인 모습 뒤엔 밝은 노랑이, 고장이 난 물건을 고치거나 이제 막 날린 연이 높이 날아 주길 바라는 희망적인 일상적인 모습 뒤엔 쨍한 주황이, 슬픈 일상 뒤엔 은은한 검정이 메워지며 삶의 부분을 하나둘 채워 나갑니다.
작은 그림들과 큰 그림이 반복적으로 펼쳐지는 흥미로운 리듬감은 독자들을 더욱 책에 몰두하게 합니다. 슬픔과 좌절의 순간 또한 축복의 한 조각이라는 가치 있는 깨달음을 선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