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종교계 정화에 작은 도움 하나, 배꼽잡고 찾아보자005
Ⅰ 배꼽잡고 사람 배우기
제정신이란?015
부활이란019
내세022
지능이란025
영성은 인성이다029
떠나라033
리듬 있는 삶038
마귀야 마귀야041
분심은 죄인가요?045
생긴 대로 살자049
Ⅱ 배꼽잡고 세상 바꾸기
꼰대055
밑바닥060
분노, 불편하기 이를 데 없는 것063
채우며 삽시다067
똑똑한070
인생이란?074
놀이079
인생 공부083
사람이 보약086
건강한 공동체, 보잘것없는 사람 하나에게089
낯선 이들 안에서092
Ⅲ 배꼽잡고 행복 만들기
소음099
사랑103
자기 눈의 돌106
현실적 낙천주의110
하지만113
망상117
행복의 조건120
난 쓸모 있는 사람이다124
이타적인 삶128
후회에서 벗어나려면133
위대한 리더란?137
불안141
Ⅳ 배꼽잡고 믿음 키우기
일147
멈춤의 시간151
인간정신의 결함들155
인간관계159
인생대본164
수용167
감정의 중요함171
신 바리사이176
사람들이 나를 떠나는 이유179
허상183
근래 종교로 인한 범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이비 종교인들이 선량한 사람들을 심리적 노예로 만드는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건강한 신앙은 어떤 것인지 글을 올려봅니다. 종교계의 문제는 종교인들이 잘 알기에 또한 종교계의 문제는 종교인들이 책임져야 하기에, 졸필이지만 종교계 정화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바라며 책 하나 내봅니다.
나는 오랫동안 영성의 본질을 찾아다녔고, 웃음이 종교의 영성과 아주 깊은 연관성을 갖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한 웃음은 심리적, 신체적 건강에도 깊은 영향을 미친다. 영성과 건강 모두에 영향을 주는 ‘웃음’이지만, 어느새 보이는 웃음, 형식적인 웃음, 가면 속 웃음들이 많아졌다. 즉, 웃음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이제는 잠깐의 순간이라도 진정한 웃음, 더 큰 웃음을 함께 배워가고 웃고 싶은 마음을 담아본다.
배꼽잡고 천국가기!
먼저, 그것은 종교계에 가하는 일침이자,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하는 일들이다. 신앙이 무엇인지, 그것을 전하는 자와 받아들이는 자는 어때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봤다. 그리고 배꼽잡고 한참을 웃고 나면 무엇이 문제였는지 까먹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뒤끝은 행복하고 그 순간을 되새기며 다시 웃게 만든다. 사람들이 이 글을 통해 그냥 웃기를 바란다. 그리고 하염없이 마음에 남아 다음에도 그 다음 날에도 되새기며 웃을 수 있기를 바란다.
나는 짧지만 강력하고 머리에 확 박히게 얘기하는 걸 좋아한다. 그리고 은유의 힘을 믿는다. 그래서 책의 구성도 일단 배꼽잡고 시작한다. 배꼽잡고 사람 배우기, 배꼽잡고 세상 바꾸기, 배꼽잡고 행복 만들기, 배꼽잡고 믿음 키우기에 도전했다. 이 책이 사람들에게 이런 만남이기를 바란다.
“만남은 기쁨이다. 시간은 생명이다.”
책 속에서
사제들은 따뜻해야 한다.
그리고 보고 싶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아무리 기도를 많이 하고 거룩하게 살아도 신자들이 곁에 오지 않으려 한다면
그것은 거룩한 사제가 아니라 진상사제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