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1장 자기 삶의 주인이 되는 법
나는 누구일까? : 소크라테스_“너 자신을 알라”
빈틈없이 완벽할 수 없을까? : 임마누엘 칸트_“인간을 구성하는 굽은 나무로 완전히 곧은 것은 결코 만들 수 없다”
삶이 허무하게 느껴지는 이유 : 알베르 카뮈_시지프 신화
우리는 왜 여기에 존재할까? : 마르틴 하이데거_존재와 시간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 : 유교_공자의 삶
내면을 단단히 만드는 법 : 도교 _ 대나무의 지혜
실수하면 모든 게 끝일까? : 선불교 _ 긴쓰기, 깨어짐 속의 희망
결점은 꼭 숨겨야 할까? : 선불교 _ 와비사비, 불완전한 것에 대한 사랑
잠시 나를 잊고 싶은 순간 : 선불교 _ 하이쿠
짧은 인생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 선불교 _ 모노노아와레, 사물의 파토스
2장 불안에 흔들리지 않는 법
두려움을 이겨 내는 기술 : 고대 그리스 철학_필로 소피아
꼭 행복해야만 할까? : 아리스토텔레스_에우다이모니아
실패에도 좌절하지 않을 수 있을까? :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_“삶의 단편을 두고 눈물지을 필요가 어디 있겠는가? 삶 전체가 눈물을 부르거늘”
눈앞에 닥친 상황에 화가 난다면? : 바뤼흐 스피노자_영원의 관점에서
피할 수 없는 고통을 어떻게 마주할까? : 쇠렌 키르케고르_실존적 불안
고통에도 초연할 수 있을까? : 불교_삶은 곧 고통이다
작고 하찮은 것에도 가치가 있을까? : 중국 철학_공석, 영혼의 돌
마음의 안녕이 필요한 순간 : 선불교_이케바나, 꽃꽂이
마음의 평화는 어떻게 찾을까? : 선불교_자갈 갈퀴질
종잡을 수 없는 마음을 다스리는 법 : 동양 철학_붓글씨
3장 관계에서 중심을 잡는 법
사랑은 하나의 모양일까? : 아리스토텔레스_에로스와 필리아
다른 사람 앞에 서면 왜 주눅 들까? : 미셸 드 몽테뉴_“왕과 철학자도 똥을 누고, 귀부인도 마찬가지다”
왜 자꾸 남 일에 관심이 갈까? : 블레즈 파스칼_“인간의 모든 불행은 방 안에 혼자 가만히 있지 못하는 데서 나온다”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헤겔, 사르트르···
그리스 철학의 황금기부터 서양 현대 철학은 물론
유교, 불교, 도교 동양 3대 철학까지 총망라
2,500년 동서양 철학의 역사를 관통하는
40가지 주요 사상을 단 한 권에!
알랭 드 보통의 인생학교는 2,500년의 동서양 철학사를 관통하는 주요 철학자와 그들의 사상을 이 책 한 권에 집약했다. 그리스 철학의 황금기를 이끈 세 명의 철학자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는 물론 동양 3대 철학이라 일컬어지는 유교, 불교, 도교 철학의 정수까지 모두 다룬다. 책은 지루하고 딱딱한 철학의 역사를 나열하지 않는다. 대신 철학자와 그들의 사상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질문을 던짐으로써 독자 스스로 사고하고 탐구하도록 이끈다.
“우리를 파멸로 내모는 건 결국 어둠이 아니라 잘못된 종류의 희망이다.”_본문 81쪽
책의 화두는 자기, 불안, 관계, 사회 네 가지다. 독자들은 책을 통해 ‘삶이 허무하게 느껴지는 이유’, ‘우리는 왜 여기에 존재할까?’라는 삶 자체에 대한 성찰부터, ‘두려움을 이겨 내는 기술’, ‘눈앞에 닥친 상황에 화가 난다면?’ 같은 불안이나 고통을 다스리는 법, ‘다른 사람 앞에 서면 왜 주눅 들까?, ’타인을 어떻게 이해할까?‘라는 질문을 통한 관계 설정의 기술, 마지막으로 예측할 수 없을 만큼 빠르게 변화하는 복잡한 세상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위해 일할까?’, ‘사회는 계속 발전할까?’ 등의 질문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는 법까지 사유할 수 있다.
철학을 쉽고 효과적으로 소개하는 책의 구성도 눈여겨볼 만하다. 한국어판에서는 독자가 철학 지식을 한 걸음 더 이해할 수 있도록 주제별 토막 상식을 추가했다. 이는 원서에 없는 구성으로 본문에 소개된 인물의 생애나 작품과 관련된 이야기를 짧고 명쾌하게 설명한다. 책에 수록된 총 40장에 이르는 명화와 사진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각 주제와 조화를 이루는 이미지는 철학적 질문과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