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고 감각적이면서 가슴 따뜻한 ‘감동’까지 전하는 책
책 속에 있는 큼직하고 화려하며 유머 가득한 그림들과 프래니의 엽기스러운 행동들은 절로 웃음을 자아낸다. 하지만 프래니의 이야기를 끝까지 따라 읽고 책장을 덮으면 코끝 찡한 감동이 남는다. 프래니는 반짝이는 눈망울과 악동 같은 웃음을 지으며 다양한 발명을 하고, 이를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프래니가 벌이는 엽기 발랄한 사건들은 진정한 ‘우정’과 ‘행복’의 가치를 되새기게 한다. 아울러 남과 다른 나, 나와 다른 남 사이에 존재하는 ‘차이’를 인정하게 한다. 프래니는 남다른 취향을 가졌지만 친구를 위해 취향을 바꿔 보려고 노력하며, 스스로를 변화시키려 애쓰는 순진무구한 어린아이다. 어렵게 사귄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애써 바꾼 자신의 모습을 되돌리는 중대한 결정도 하고, 당황스러운 상황에서도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침착하게 생각해 내는 당차고 심지 굳은 멋진 캐릭터다.
먼 나라의 낯선 아이가 아닌, 바로 우리 주변의 아이들
사실 프래니의 모습은 우리 주변의 아이들과 많이 닮았다. 프래니처럼 아이들도 남과 다른 나, 나 같지 않은 남 사이에서 고민하고, 다름에서 오는 외로움을 느낀다. 책을 읽은 아이들은 프래니가 느끼는 어려움과 복잡한 감정에 공감할 것이다. 또한 어떤 사건이든 스스로 해결하는 프래니를 보며 통쾌함을 느끼고, 무엇에도 굴하지 않는 용기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각 권 소개
01_거대한 도시락 괴물
새 학교로 전학을 간 프래니는 친구를 사귀고 싶은 마음에 변신 물약을 만들어 친구들이 좋아하는 평범하고 예쁜 모습으로 변한다. 하지만 쓰레기통에서 나타난 게호박 괴물이 담임선생님을 납치해 가자,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 괴물 처치 작전을 펼치는데….
02_거인 큐피드의 공격
프래니는 사랑의 마음을 담은 밸런타인데이 카드에 어떤 말을 쓸지 몰라 고민한다. 그런데 그때 실험실 조수 이고르의 실수로 밸런타인데이 카드에 그려져 있던 큐피드가 어마어마하게 커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