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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유리의 집 - 초록잎 시리즈 15
저자 신미애
출판사 해와나무
출판일 2023-10-27
정가 12,000원
ISBN 9788962682915
수량
외할아버지 댁에 가다
적응
수아와 민주
엄마가 오다
진짜 친구
피구 시합
화해
여름방학
편안한 생활
유성이

작가의 말
아이돌 지망생 유리, 어느 날 갑자기 시골로 가게 되다!
유리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

이 책의 주인공 유리는 어릴 때부터 음악을 끼고 살았다. 노래하고 춤추는 게 너무도 좋아 아이돌 가수를 꿈꾸게 되었다. 아이돌 가수가 되기 위해 한창 바쁜 시기를 보내던 유리는 갑자기 엄마에게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듣게 된다. 시골 외할아버지 댁에 가서 동생과 함께 지내라는 것이었다. 유리의 엄마는 세상을 떠난 아빠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밤낮으로 일하느라 유리와 동생을 돌볼 여력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유리는 충격을 다스릴 새도 없이 곧장 동생과 시골로 전학을 가게 된다. 유리는 전학 첫날부터 몇몇 여자아이들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받게 된다. 원래부터 친구를 잘 사귀는 편이 아닌 유리에게 낯선 학교생활이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게다가 아이돌 가수 연습을 제대로 할 수 없는 답답한 상황까지 처한다. 유리는 하나하나 퍼즐을 풀어가듯 담담하게 일상을 보내며 미래를 향해 나아간다.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가는 유리의 이야기,
어린이 독자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다

사람들은 살면서 어려움을 겪게 된다. 가끔 그 어려움은 모든 일상과 행복을 송두리째 흔들기도 한다. 그럴 때 어른들도 현실을 받아들이고 적응하기 어려운데 어린이들은 어떠할까? 《유리의 집》은 이러한 신미애 작가의 질문에서 출발한 이야기이다. 누구나 살면서 불행에 마주하기 마련이다. 그때 불행을 외면하고 회피한다면 무력감과 상실감이 찾아올 뿐이다. 한 번에 모든 걸 해결하려고 하기보다는 조금씩 꾸준히 얽히고설킨 실타래를 풀어간다면 어느 순간 어려움을 극복하게 된다. 이러한 도약의 성취감은 내면의 힘을 단단하게 만드는 회복 탄력성이 되어 준다. 어린 시절부터 꾸준히 회복 탄력성을 키운다면 내면이 건강한 성인으로 자랄 수 있게 된다.
《유리의 집》의 주인공 유리는 겉으로 보기에는 많은 걸 가진 듯해 보이지만 사실상 많은 슬픔과 고난에 처해 있다. 유리를 둘러싼 친구들 또한 순탄하지만은 않다. 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