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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종교의 흑역사 : 우리가 지금까지 몰랐던 절반의 세계사
저자 오무라 오지로
출판사 유노책주
출판일 2023-08-03
정가 16,700원
ISBN 979119230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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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종교의 흑역사는 언제나 ‘돈’이 만들어 왔다

1장. 성경을 어기고 돈놀이를 시작한 사람들|유대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종교
4천 년 전에도 합리적이었던 열 가지 규칙
유대인은 언제부터 부자가 됐을까?
모두가 유대교를 혐오하자 생긴 일
유대인을 차별하기 위해 생겨난 ‘이것’
떠돌이 유대인들의 활약
양심 대신 돈을 선택한 결과
천 년의 미움도 이기는 돈의 힘
유대인이 증권을 만든 이유
유대인이 없으면 스타벅스도 없었다?
돈벌이를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종교?

2장. 신의 이름으로 비즈니스를 하다|기독교
로마는 왜 십일조를 걷는 관리를 두었을까?
누진과세는 예수가 만들었다?
로마가 기독교를 받아들인 진짜 이유
“우리가 아는 성경은 원본이 아니다!”
‘교회에 오지 않으면 지옥에 간다’는 말의 시초
성경을 교회의 입맛대로 수정한 이유
교회가 직접 걷었던 세금, ‘교회세’
교회세 징수를 법으로 정하자 벌어진 일
교회세를 걷기 위해 식민지를 찾아다닌 유럽
중세 유럽의 왕조가 가난해진 결정적 이유
신도 이긴 돈을 향한 욕망

3장. 세금을 두고 국가와 권력 다툼을 한 종교|개신교
부자가 되려면 교회를 가라?
“우리는 돈 없이도 갈 수 있는 천국을 원한다!”
영국의 국왕은 왜 일부러 파문당했을까?
신을 향한 믿음 때문에 망한 나라
무적함대가 침몰한 진짜 이유
종교의 차이가 불러온 80년 전쟁
결국 신이 몰락시킨 ‘해가 지지 않는 제국’
영국과 아일랜드의 갈등이 왜 종교 때문이라는 걸까?
종교가 다르다고 수백만 명을 굶겨 죽인 나라
태양왕은 사실 파산왕이다?
프랑스 혁명은 ‘이들’에게 세금을 부과하려다가 일어났다

4장. 나라 안 최고의 재벌이 된 사찰들|불교
고통의 고리를 끊기 위해 태어난 신
붓다의 가르침과 반대로 발전한 불교
불교는 인도보다 ‘이 나라’에서 더 흥했다
불교 세력은 어떻게 특권 계급이 되었을까?
‘이들 소유의 땅’을 밟지 않고는 다닐 수 없다
사찰이 나라를 대표하는
돈과 종교의 관계를 이해하면
자연스럽게 세계사의 흐름이 보인다!
우리는 종교가 ‘사람들이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존재한다’고 배웠다. 그러나 종교는 고대부터 한 나라의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고, 인류사에 몇 번이고 거대한 재앙을 안겼다. 종교는 세상을 뒤흔든 사건들과 어떤 식으로든 반드시 얽혀 있으며, 이는 종교가 큰 비중을 차지했던 과거의 일만은 아니다. 그러므로 종교와 돈이 얽힌 이야기를 모른다면 세계사는 절반만 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종교는 내세와 지옥을 팔아 인류의 두려움을 자극하고, 신을 앞세워 어마어마한 수의 신도를 늘려왔다. 그리고 이런 논리 아래에서 합리적으로, 착실히 기업화 된 종교는 권력과 전쟁, 더 나아가 돈의 흐름까지 전 세계 모든 영역에 뼛속 깊이 관여했다. 과거부터 이어진 종교의 비즈니스 구조는 지금도 우리 삶에 거대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변하지 않을 것이다.
_본문 중에서

모세가 신의 목소리를 듣고 바다를 가르던 시대에도, 막강한 군사력을 휘두르며 전 유럽을 호령하던 로마에서도, 힌두교와 불교가 태어난 신의 나라 인도에서도, 무신들이 끊임없는 권력 다툼을 벌이던 일본에서도 돈과 결합한 종교는 자신의 모습을 바꾸어 가며 각 나라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이는 ‘종교’라는 두 글자가 막중한 무게를 지녔던 중세뿐만 아니라, 과학 을 바탕으로 놀라운 변화를 이뤄낸 현대에서도 마찬가지다. 종교는 돈과 욕망에 흔들려 사람들의 믿음을 배반하고, 진실을 속이고, 인류를 끝없는 전쟁으로 몰아넣고, 굶주리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 책은 이러한 종교의 민낯을 시종일관 날카로운 시선을 유지하면서도 아주 쉽고 유쾌하게 풀어냈다.

돈 잘 버는 유대교, 기독교의 교회세, 사찰의 재벌화…
종교의 그림자를 통해 짚어 보는
역사의 결정적 순간들!
국세청에서 10년을 근무했으며, 어린 시절부터 연구한 돈과 역사라는 주제로 여러 권의 베스트셀러를 보유한 작가는 이번에 ‘종교의 흑역사’에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