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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이대로 속고만 살 수 없다 : 진짜와 가짜를 가려내는 미디어 리터러시
저자 박민영, 오승현
출판사 북트리거
출판일 2023-08-20
정가 15,000원
ISBN 9791189799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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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오늘도 또 속았다
왜 엽기적인 뉴스는 아프리카 것이 많을까?
언론은 부동산을 좋아해!
여성 연예인이 가짜 뉴스 때문에 죽는다고?
자선단체의 가짜 광고
평양에 노무현 추모관이 있다고?
북한은 정말 마약 천국일까?
가짜 청와대 국민청원
미국 하버드대 교수의 거짓말
허풍 떨고 거짓말하는 대통령

2장 대체 왜! 알고도 속을까?
가짜 뉴스가 전 세계적 현상이라고?
가짜 뉴스 판별하는 기관이 없다고?
포털 사이트는 언론일까, 아닐까?
가짜 뉴스에는 가짜 정보만 있을까?
페이스북 내부 고발자는 무엇을 폭로했을까?
언론사는 망하지 않는다고?
모든 표현을 보호해야 할까?
소셜미디어는 왜 가짜 뉴스의 진원지가 되었을까?

3장 우리를 속여서 얻는 게 뭐야?
언론 불신이 가짜 뉴스를 키운다고?
사람들은 왜 가짜 뉴스에 빠질까?
인간은 합리적인 존재일까, 합리화하는 존재일까?
딥페이크, 진짜 같은 가짜가 몰려온다
가짜 뉴스가 큰돈이 된다고?
언론사들도 가짜 뉴스를 만든다고?
기사인 줄 알았더니 광고라고?
거짓을 반복하면 진실이 된다고?

4장 이제 다신 속지 않겠다
가짜 뉴스가 왜 위험할까?
가짜 뉴스 가해자가 보상하게 하면 어떨까?
국가가 뉴스를 단속하면 어떨까?
유튜브는 책임이 없을까?
언론사가 스스로 해결할 방법은 없을까?
가짜 뉴스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비판적 사고가 필요하다고?
가짜 뉴스는 스스로 가짜라고 말하지 않는다
우리는 정보가 넘실대는 ‘정보 홍수의 시대’를 살고 있다.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정보에 대한 접근성도 높아져, 집에 앉아서 수많은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실제로 인터넷 사용 인구는 45억 명, 스마트폰 사용 인구는 39억 명, SNS 사용 인구는 35억 명에 이르므로, 전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온라인으로 정보를 얻는 셈이다.
그런데 “홍수가 나면 물이 귀하다”라는 말이 있듯이, 정보가 넘치는 시대에 믿을 만한 정보는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 사람들은 인터넷과 모바일이라는 편리하고 똑똑한 도구를 갖고도 가짜 뉴스에 휘둘리고 있다. 또한 가짜 뉴스는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교묘한 형태로 변해 오히려 진짜 뉴스보다 더 진짜처럼 보일 정도다. 즉, 가짜 뉴스는 스스로 가짜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가짜 뉴스에 대항하기 위한 수단은 무엇이 있을까? 독일에서 시행 중인 ‘네트워크 법집행법’과 같은 법적 규제와 언론사들의 ‘펙트체크’와 같은 자율 규제가 있지만, 가장 강력한 무기는 각 개인이 소비 단계에서 가짜 뉴스를 차단하는 것이다. 달리 말해, 뉴스를 비판적으로 보고, 믿을 만한지 아닌지 등을 꼼꼼히 따져 보는 미디어 리터러시가 필요하다. 이 책은 미디어 이용자가 정보를 주체적으로 판단하고 평가하는 능력을 길러 준다. 기존 언론뿐 아니라 SNS, 유튜브 같은 소셜미디어에서 접하는 다양한 정보를 비판적으로 판단할 수 있게 도와준다.

우리는 왜 가짜 뉴스에 속는 것일까?
유발 하라리는 “좋든 나쁘든 허구는 인류가 가진 도구 중에서 가장 효과적인 것에 속한다”라고 하며 종교, 화폐, 국가, 민족, 이념 등과 같은 개념은 모두 허구적 산물이라고 말한다. 이처럼 인류의 역사는 허구에 바탕을 두고 있기에 가짜 뉴스를 근절하거나 가짜 뉴스에 속지 않는 것은 불가능한 일일지도 모른다.
가짜 뉴스에 속는 또 다른 이유는 인간의 인지구조에 있다. 인지심리학에 따르면 인간은 ‘인지적 구두쇠’다. 즉, 우리가 어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