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그렇게 힘들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피플 플리저 자가 진단 테스트
제1장. 거절이 두려운 사람들
키워드_나약함
나약한 그: 거절은 그에게 상처를 준다
나약한 나: 거절은 그를 화나게 한다
나약한 관계: 거절은 관계를 끝낸다
나약함의 쓴맛: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다
내면이 강한 사람은 관계도 굳건하다
제2장. 무조건 동의하는 사람들
키워드_자기 억압
억압된 주관: 내 생각을 드러내면 위험해진다
억압된 본성: 남들과 같아야 안전하다
억압된 재능: 튀지 않아야 더 많이 사랑받는다
억압의 쓴맛: 아무리 억눌러도 사랑은 늘 부족하다
가장 진실한 나를 보인다
제3장. 죽어도 부탁은 못 하는 사람들
키워드_열등감과 나르시시즘
무너뜨릴 수 없는 나르시시즘: 누구도 내게 NO라고 말할 수 없다
증폭된 열등감: 만족하면 죄책감이 든다
열등감 있는 나르시시스트: 진퇴양난의 모순
충돌의 쓴맛: 점점 더 깊어지는 열등감
내면의 충돌을 해결해야 고통에서 벗어난다
제4장. 돕지 않고는 못 배기는 사람들
키워드_‘좋은 사람’ 콘셉트
#좋은_사람: 태그될 기회는 절대 놓치지 않는다
좋은 사람이라는 짐: 사랑받으려면 내려놓을 수 없다
경계가 불분명한 ‘좋은 사람’: 남의 인생도 내 책임이다
좋은 사람의 쓴맛: 지치고, 고단하고, 피폐하다
조금 나쁜 사람이 되어본다
제5장. 타인의 기대대로 사는 사람들
키워드_인정
인정 중독: 하고 싶은 일 VS 해야 하는 일
인정이라는 심판대: 타인의 인정이 모든 판단의 기준이다
생사가 달린 문제: 인정받지 못하면 살기 힘들다
인정 중독의 쓴맛: 잃어버린 나, 멀어진 성공
새로운 사고방식으로 인정받는다
제6장. 미소를 멈출 수 없는 사람들
키워드_안전감
이토록 위험한 세상: 미약한 내가 할 수 있는 건 미소뿐
비굴한 안전감: 제발 공격하지 말아줘
미소의 쓴맛: 무엇보다 안전을 바라지만 불안은 끝이 없다
안전감은 내 안에서 찾는다
제7장. 절대 화내지
거절이 두렵고 죽어도 부탁은 못 하는 당신,
혹시 ‘피플 플리저’?
이 시대에서 ‘나쁜 사람’이 되기를 멀리하고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말에 의문을 가질 이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이 전부 ‘나쁨’과 격렬하게 싸우느라 정신이 없을 때, ‘좋은 사람’이라는 타이틀에 매몰되어 스스로와의 조용한 투쟁을 벌이는 이들이 있다. 바로 ‘피플 플리저(people pleaser’다.
심리학 분야에서 피플 플리저란 타인을 기쁘게 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 즉 타인을 만족시키기 위해 자신의 행동과 의견을 필요 이상으로 억제하는 성향을 이른다. 피플 플리저는 관련된 고민을 하는 이들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꽤 많은 것에 비해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용어일 뿐만 아니라, ‘내향형’과 같이 단순히 하나의 정상적인 성향처럼, 심지어 일종의 엄살처럼 치부되곤 했다. 피플 플리저 성향이 한 사람의 삶에 얼마나 커다란 상처와 고통을 안기는지, 심리 상담실이 왜 기이하게도 ‘좋은 사람’으로 붐비고 있는지는 미처 알아차리지 못한 채 말이다.
피플 플리저는 늘 상냥하고 친절하지만, 그 상냥함과 친절함 뒤에는 피플 플리저가 홀로 겪는 고통과 외로움이 숨어 있다. ‘거절하면 그 사람이 화낼 텐데, 그러면 나는 견딜 수가 없어. 하지만 거절하지 않으면 내가 원하는 건 어쩌지?’, ‘나는 내가 원하는 걸 말하지 않고 늘 남들이 하자는 대로만 했어. 그래야 안전하고 사랑받을 수 있다고 여겼으니까. 그런데 왜 이렇게 불안하고 열등감만 커질까?’, ‘내가 그 사람을 기분 나쁘게 한 것 같아. 분명히 나한테 실망했을 거야. 나는 왜 이렇게 모자랄까?’ 전부 피플 플리저가 겪는 내면의 갈등이다.
피플 플리저의 행동 패턴을 이해하고
건강한 관계의 기술을 배워보자!
『착하게 사느라 피곤한 사람들』은 이렇게 타인에게 맞춰주느라 스스로 고통받기를 자처하는 피플 플리저의 내면을 탐구하고, 피플 플리저가 건강한 관계의 기술을 통해 고통을 극복하여 ‘진정한 나’로 살아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