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Texts (Translated into English
01. Meditation Chung Chang-Sup
02. Artist Note Chung Chang-Sup
03. Chung Chang-Sup’s Interface of (Real Color and (Original Shape
: The Reinvention of Object-Painting Embodying the Spacetime of the Spiritual Medium
Lee Chungwoo (Lim Michael
II. Work Images
III. Texts (Original in Korean
01. Meditation Chung Chang-Sup
02. Artist Note Chung Chang-Sup
03. Chung Chang-Sup’s Interface of (Real Color and (Original Shape
: The Reinvention of Object-Painting Embodying the Spacetime of the Spiritual Medium
Lee Chungwoo (Lim Michael
IV. CV
V. List of Works
책 속에서
나의 체온과 체취가 녹아들어 신체화됨으로써 종이의 속성과 하나 되는 경지-그것이 내가 늘 바라보는 것으로, 그리려 하지 않으면서도 그려지며 만들려 하지 않고서도 만들어지는 것-그것이 나의 바람이다.
---「정창섭, 「묵고」」중에서
어쨌든 나는 자신의 조형 작업을 통해서 앞으로도 지속하여 한국인의 의식 속에 용해되어 있는 우리의 미감을 계발시키고 이를 확대 발전시켜서 결국 국제적 보편성과도 바람직하게 유기적으로 소통될 수 있도록 노력해가리라.
---「정창섭, 「작가 노트」」중에서
조선의 도공이 빚던 백자와 분청의 미학 등을 기준점 삼아, 무념무상의 수행을 작업으로 제시하고자 했던 박서보, 윤형근 등과 달리, 정창섭은 앵포르멜 운동 시기의 의제, 즉 고대적 설화의 상상계로 되돌아가려는 지향성을 통해 제 작업을 회귀와 숙고의 메타-인터페이스로 재창안하고 또 계발해냈다. (… 그렇기에, 정창섭의 메타-인터페이스 혹은 오브제-회화들은, 여전히 오늘의 미술가들에게 재탐구를 요구하는 ‘미완의 과제’이자 ‘미지 영역으로 나아가는 관문’으로 남아 있다.
---「이정우, 「정창섭, (본과 (원형의 인터페이스: 정신적 매체의 시공을 구현하는 오브제-회화의 재창안」」중에서
근미래의 시점에서 정창섭의 예술을 바라보면, ‘한국성(혹은 한국적 현대성의 해체와 재구성’이라는 가능성을 배태한 철학적 질문들이 된다. 나는 당신도 그 질문들을 마주하고 답을 찾는 여정에 함께 하길 희망한다.
---「이정우, 「정창섭, (본과 (원형의 인터페이스: 정신적 매체의 시공을 구현하는 오브제-회화의 재창안」」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