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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가끔은 짜증을 내도 괜찮아 (양장
저자 엠 크리스티나 버틀러
출판사 dodo
출판일 2023-12-22
정가 17,000원
ISBN 9791169838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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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짜증을 내도 괜찮아.”
엉망진창인 하루를 보내는 이들에게 건네는 따스한 위로

눈이 내리는 어느 날, 크리스마스트리로 꾸밀 나무를 찾으러 나온 꼬마 고슴도치는 우연히 여우와 마주쳤어요. 고슴도치가 반갑게 인사하며 안부를 물었지만, 여우는 감기에 걸린 데다 발까지 다쳐서 엉망진창인 하루를 보내고 있었지요. 심지어 코코아도 다 마셔버렸지 뭐예요. 그런 여우에게 고슴도치는 이렇게 말해줍니다.

“가끔은 짜증을 내도 괜찮아.”
매일매일 즐겁고 행복하기만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기분이 좋은 날이 있다면 기분이 나쁜 날도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모든 게 엉망진창인 날에는 뭘 해도 기분이 나쁘기 마련입니다. 잔뜩 짜증이 나거나 때로는 우울해지기도 하지요. 이 그림책은 그런 날에는 짜증을 내도 괜찮다고 말합니다. 겨울 벽난로처럼 포근한 일러스트와 어울리는 따뜻한 이야기로 엉망진창인 하루를 보내는 이들에게 위로를 건네지요. 아이들은 이 이야기를 통해 ‘짜증’과 ‘우울’이라는 감정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나쁜 감정 다스리기
기분이 좋아질 멋진 방법이 없을까요?

꼬마 고슴도치는 기분이 나쁠 때마다 행운의 모자를 쓰고 산책하면서 감사할 것들을 떠올리곤 합니다. 하얀 눈송이나 밝은 햇살 그리고 소중한 친구들처럼요! 하지만 여우는 햇살 때문에 눈부셔서 눈살을 찌푸릴 뿐이었지요. 이번에는 오소리의 말대로 나무 밑에서 쉬기로 했어요. 하지만 편히 쉬는 것도 잠시, 차가운 바람이 여우를 스쳐갔지요. 그래서 토끼와 생쥐에게 기분이 좋아질 멋진 방법을 물었어요. 토끼와 생쥐는 따뜻한 코코아와 땅콩 쿠키를 나눠주었답니다. 고슴도치는 자신이 아끼는 행운의 모자도 여우에게 선물했어요. 여우는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점점 기분이 나아졌지요.

여러분도 기분이 나쁜 날에는 평소에 잊고 있던 것을 떠올려 보는 건 어떨까요? 꼬마 고슴도치처럼 사소한 것에 감사한 마음을 가져보세요. 가장 좋아하는 옷을 입고 산책하면서 가만히 풍경을 들여다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