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요괴들이 모여드는 무시무시 초등학교의 축제!
휘영청한 보름달이 뜨는 밤, ‘보름달 예술 축제’로 초대합니다!
평범한 남자아이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비밀스러운 호랑이 가문의 후손인 기량 탐정의 종횡무진 추리 활약담 〈기량 탐정 사무소〉 세 번째 이야기! 구미호, 마녀, 좀비, 몽달귀신 등 온갖 귀신이 들끓는 무시무시 초등학교에서 이번에는 ‘보름달 예술 축제’를 배경으로 화려한 무대가 펼쳐진다!
‘보름달 예술 축제’는 무시무시 초등학교가 설립된 이후 매년 10월 보름달이 뜨는 밤에 열리는 역사적인 축제로, 전 세계 요괴들이 모여드는 중요한 행사이다. 기량 탐정을 포함한 무시무시 초등학교 아이들은 축제 날 아침부터 학교에 나와 툴툴거리며 축제를 준비 중이다. 축제 분위기에 들뜬 아이들은 축제의 피날레인 ‘슈퍼문스타 경연 대회’에 관심이 쏠려, 인기 아이돌 블랙라이언 소속사 연습생으로 발탁될 경연 대회의 우승자는 누가 될지 점쳐 본다.
그러던 중 누군가 세이렌의 무대 의상과 가방을 훔치는 소동이 일어나고, 기량 탐정은 무대 의상을 되찾아 달라는 물귀신 선생님의 의뢰를 받는다! 과연 기량 탐정은 축제가 시작되기 전까지 한나절 사이에 무대 의상을 되찾을 수 있을까? 휘영청한 보름달이 뜨는 밤, 화려한 무대가 펼쳐지는 보름달 예술 축제를 앞두고 비밀리에 사건을 맡게 된 기량 탐정의 활약 속으로 빠져들어 보자!
일식이 일어날 때 물건을 잃어버리면 저주를 받는다고?
수상한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기량 탐정과 조수들의 협업!
축제 날 아침, 무시무시 초등학교에는 갑자기 일식이 일어나며 검은 그림자가 드리운다. 학교가 어두워진 틈을 타 범인은 무용실에 있던 세이렌의 무대 의상과 가방을 훔치고 달아난다. 이 소식을 들은 오마녀는 ‘일식 때 물건을 잃어버리면 불행이 닥친다’는 일식의 저주에 대해 얘기해 주고, 기량은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수사를 들어간다. 현장을 조사하고 용의자들을 심문할수록 범인이 좁혀지지 않아 사건은 점점 미궁에 빠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