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가운데 죄와 악이 널리 퍼진 이래로 하나님의 피조물과 인간은 길을 잃고 방황하며, 어둠 가운데, 절망과 고통 가운데 신음하며 살았습니다. 그들은 죄와 어둠, 고통과 절망 가운데 신음하며 구원을 바랐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유다 땅에서, 이방 땅에서 그리고 세상 곳곳 죄와 악이 지배하는 곳곳에서 탄원하는 소리를 들으시고 그들에게 구원의 주님으로 찾아오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 위에 태어나신 사건은 세상 가운데 방황하는 우리 모든 인간에게 바른 길을 알려주시고, 구원과 진리의 길로 나오도록 인도하시는 은혜입니다.
복음서의 성탄 이야기는 힘들고 어려운 세상 속에서 소망을 잃지 않고 믿음으로 길을 찾아 나선 이들의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의 탄생이 임박한 시기에 세상 많은 사람은 절망과 고통의 방황하는 길 위에 서 있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는 그 모든 사람에게 구원하시는 메시아로서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모든 인간을 참된 믿음의 길, 소망의 길 그리고 사랑의 길로 나아가도록 인도하셨습니다. 중요한 것은 인도자요 구원자이신 예수님께서 오셨음을 듣고 알아 그 분의 탄생의 자리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거기 예수님께서 태어나신 곳으로부터 우리 구원과 영생의 길을 새롭게 시작하는 것입니다.
토비아의 어린이 대강절 교재 『성탄여행』은 예수님께서 태어나실 때 그 아기의 모습으로 오신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여행을 떠난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그들은 한결같이 예수님 탄생 소식을 들었고 예수님 탄생지로 여행을 떠났으며, 구원자로 오신 아기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예수님 어머니 마리아는 예수님이 태어난다는 이야기를 천사를 통해 들었습니다(눅 1:31. 마리아는 두려웠지만 믿음으로 아들 예수님을 만나는 길을 떠납니다. 들판에서 양들을 지키던 목자들은 천사들이 전하는 메시아 탄생 소식을 듣고 예수님께 경배하러 길을 나섰습니다(눅 2:11. 동방의 박사들은 별이 빛나는 징조를 보며 메시아의 탄생을 축하하는 길을 나섰고 베들레헴에서 아기 예수님을 만났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