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머리에>
그리스도인들은 성경을 알아야 하고 신학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자기가 누구인지 뚜렷한 정체성을 가지게 되며, 자신이 서 있는 위치를 알아 의미있는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아발견과 정체성 확립은 하나님을 만날 때 가능한 일입니다. 이때 사람들은 인생을 살면서 각자에게 부여된 은사에 따라 헌신하며 신앙생활하는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또한 분명한 통찰력과 분별력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여 많은 사람들을 옳은 길로 인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필자는 부족하지만 지난 40년 동안의 설교와 본인의 깨달음을 감히 여러분 앞에 내놓고 공유할 수 있기를 원하며 출판을 준비하였습니다. 특히 쉽게 다가설 수 있고 공감할 수 있으며 삶에 적용함으로 영적 성장과 성숙에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이다”라는 부제의 이 책은 마태복음 5, 6, 7장의 산상보훈 가운데 마태복음 5장 1-12절의 ‘팔복(八福’에 한정된 것으로, 성도들에게 전한 메시지를 정리한 것입니다. 독자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놀라운 성령의 역사하심을 기대합니다.
본문의 “복이 있도다” 하신 ‘복’은 세상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세속적이며 물질적인 차원이 아니라 인격적이며 영적인 복을 의미합니다. 동시에 하나님이 복의 근원이심을 가르쳐주며 우리가 추구해야 할 ‘복 있는 자의 삶’이 어떠해야 함을 보여줍니다.
이 글이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작은 기쁨이라도 안겨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